임준택 수협중앙회장 16일 해수부와 함께 수서역서 어촌홍보
칠게잡기·투명카약·망둥어잡기·감태뜨기 등 이색체험 풍부
수협 지원프로그램 통하면 3만원에 체험부터 숙박까지 해결

16일 서울 강남구 SRT 수서역에서 열린 '2019년 여름휴가 어촌에서 보내기 캠페인'에 참석한 임준택 수협중앙회장(사진 오른쪽)이 홍보 책자와 수산물을 나눠주며 시민들에게 어촌관광을 홍보하고 있다.
16일 서울 강남구 SRT 수서역에서 열린 '2019년 여름휴가 어촌에서 보내기 캠페인'에 참석한 임준택 수협중앙회장(사진 오른쪽)이 홍보 책자와 수산물을 나눠주며 시민들에게 어촌관광을 홍보하고 있다.

[스트레이트뉴스 이정훈기자] 무더위를 잊기 위한 힐링여행, 이번에는 어촌으로 떠나자!

본격적인 여름휴가철을 맞아 어촌체험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한국갤럽조사연구소를 통해 국민 1,000여명을 대상으로 여름휴가 여행계획을 조사한 결과, 휴가를 계획하고 있는 국민의 70%가 국내 여행을 고려하고 있어 시원한 바다에서 체험활동까지 가능한 어촌여행이 주목받고 있다.

어린 자녀를 두고 있는 가족 단위의 체험객들에게는 평소에 접해보지 못한 신선한 어촌생활과 봉사활동을 경험할 수 있어 교육적 측면에서도 유익하다.

전국 어촌마을들이 저마다 특색 있는 체험거리를 마련한 가운데 수협중앙회에서도 어촌관광 안내책자를 발간하고 어촌체험 참가자들에게 체험비를 지원하는 등 어촌체험 활성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수협은 어촌여행에 대한 국민관심도를 높이기 위해 16일 SRT수서역에서 여름휴가 어촌에서 보내기 캠페인을 열고 휴가를 앞둔 시민들에게 어촌체험의 매력을 적극 알렸다.

이날 캠페인에는 임준택 수협중앙회장이 해수부 관계자들과 함께 직접 시민들에게 어촌관광 안내책자와 수산물을 나눠주며 어촌체험을 적극 권유했다.

또한 한국 농어촌사랑 방송공동체 이사장을 맡고 있는 배우 임병기씨와 탤런트 홍여진씨가 시민들과 함께 만나 어촌으로의 여름휴가를 독려했다.

지난 상반기에는 경기도 화성 백미리마을, 전남 함평 돌머리마을, 전북 고창 동호마을, 충남 서산 중리마을에서 200여명이 수협이 지원하는 어촌체험에 참여해 1박 2일 동안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즐겼다.

수협에서 진행되는 어촌체험 프로그램은 가족모임, 동호회 등에서 6~8명으로 소그룹을 꾸려 지원하면 팀당 3만원에 1박 2일동안 다양한 어촌체험이 가능하도록 지원하는 방식이다.

수협은 하반기에도 소그룹 어촌체험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참가 신청은 어촌사랑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다.

수협이 발간한 어촌관광 안내책자 ‘2019년 수협과 함께 떠나는~어촌사랑 힐링투어’는 전국 바닷가 여행에 필요한 주요 정보를 망라하고 있어 여름 휴가 계획을 잡을 때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수협 관계자는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어촌을 홍보하고 도시-어촌 교류 활성화에도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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