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광윤사 이사직에서 해임됐다. 

신동주 SDJ코퍼레이션 회장은 14일 오전 일본에서 광윤사 주주총회를 열고, 신동빈 회장의 광윤사 이사직 해임 및 새로운 이사직 선임 등 2건을 처리했다. 

롯데그룹 측은 "신동빈 회장 광윤사의 이사직 해임 결정, 롯데 경영권과 무관하다"고 설명했다. 

롯데그룹 고위 관계자는 "신동빈 회장의 광윤사 이사직 해임은 롯데그룹의 경영권에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며 "광윤사는 일본롯데홀딩스의 지주회사가 아니라 지분의 일부를 보유한 가족회사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광윤사는 일본롯데홀딩스의 지분 28.1%만을 보유하고 있어, 롯데그룹의 경영권에 영향을 미칠 수 없다"며 "이러한 지분 구조가 모두 반영된 결과가 지난 8월17일 일본롯데홀딩스의 주주총회의 결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