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투유, 2개 블록 평균 경쟁률 3.80 대 1로 직전 동시분양 3개 브랜드 웃돌아
[스트레이트뉴스=한승수 기자] 세종시 4-2생활권에 마지막 민간참여 분양단지인 '세종 하늘채 센트레빌'에서 M5 블록의 전용 84㎡형 공공아파트가 인기몰이한 데 이어 민영 중대형이 뒤를 이었다.
16일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기관이전자를 제외한 일반 무주택자를 대상으로 특별공급을 실시한 결과, 모두 271가구 모집에 1,031명이 신청해 평균 3.80 대 1을 기록했다.
M5 블록에 민영 중대형이 평균 8.20 대 1로 가장 높았고 이어 M5와 L3 등 2개 블록의 공공분양이 각각 5.38 대 1, 1.79 대 1의 순이었다.
주택형별로는 M5블록의 전용 84.79A형이 12.10 대 1을 기록, 이 주택형이 1순위 청약에서도 인기를 독차지할 것임을 예고했다.
이들 단지의 특공성적은 직전 4-2블록에서 분양한 '더휴예미지(L1 블록)와 '어울림 파밀리에(M 1·4 블록), 'e편한세상 자이(L4블록) 등 3개 브랜드 단지보다 양호한 수준이다.
그러나 이들 3개 단지의 가구수가 많은 데다 동시분양으로 인해 특별공급 대상 청약통장들이 분산된 점을 감안할 때 '하늘채 센트레빌'의 특공성적이 이들 단지보다 낫다고 보는 것은 무리라고 현지 부동산 중개업계는 평가했다.
'세종 하늘채 센트레빌'의 L3와 M5 등 2개 블록의 3.3㎡당 가중 평균 분양가는 각각 1,066만원, 1,056만원으로 직전 3개 동시 분양단지와 비슷했다.
L3 블록 공공주택의 분양가가 상대적으로 저렴한 이유는 소형이어서 땅값이 조성원가의 90%에서 공급됐기 때문이다.
블록별 주택형과 가구수는 L3 블록이 전용 59~67㎡형에 모두 318가구이며, M5 블록은 전용 59~99㎡형에 공공 399가구, 민영 100가구 등이다.
이들 단지는 세종시 1년 이상 무주택자 거주자 가운데 청약통장 24회 이상 납입자 등에게 일반분양 물량의 50%를 배정하고 나머지 50%는 세종시 1년 미만 거주자와 전국 무주택자를 상대로 공급한다. 세종시 1년 이상 무주택자 간의 경쟁에서 탈락한 자는 나머지 배정물량에서도 당첨 기회를 또 부여한다.
전용 59㎡형 이하의 공공아파트는 보유자산이 일정 기준 이하여야 청약이 가능하다. 즉 3인 이하의 가족은 월평균 소득이 540만원 이하여야 한다. 이 주택형은 가구 당 5,500만원의 국민주택기금이 융자된다.
중대형 민영주택의 당첨자는 가점제와 추첨제로 각각 50%를 선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