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이트뉴스 이정훈기자] 원자력정책연대와 한국수력원자력노조를 포함한 단체들이 18일 세종문화회관 중앙계단 앞에서 범국민 서명운동 50만명 돌파를 계기로 국민보고대회를 열기로 했다.

탈원전 반대 및 신한울 3,4호기 건설재개 범국민서명운동본부(이하 서명운동본부)는 지난 2018년 12월 13일부터 정부의 ‘탈원전 반대 및 신한울 3·4호기 건설재개를 위한 범국민서명’을 전국적으로 추진해 왔으며 범국민 서명운동은 지난 7월 5일 10시50분을 기해 서명자 수가 5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서명운동본부에 따르면 범국민서명 50만명 돌파는 정부의 탈원전정책이 잘못됐다는 국민들의 동의가 확산되고 있으며, 전기요금 인상과 미세먼지와 온실가스 배출없이 전기를 공급할 수 있는 원자력의 필요성에 대해 많은 국민이 공감하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서명운동본부는 국민대회 개최에 앞서 정부의 탈원전정책으로 인해 지난 2년간 비싼 LNG 발전이 늘어나고, 재생에너지 확대에 따른 보조금 증가로 한전의 적자 전환은 물론, 세계 최고의 기술력과 국제 경쟁력을 갖춘 국내 원전산업 생태계가 급격히 붕괴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고리1호기와 월성1호기 조기폐쇄, 안전규제 강화를 명분으로 원전 이용율이 떨어지고, 태양광과 풍력 등 재생에너지에 대한 보조금이 증가하면서 공기업인 한전과 발전회사가 전기요금 인상분을 강제로 흡수해 만성적자가 발생하고 부실 공기업이 되는 부작용이 발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18일 열리는 국민보고대회에서는 범국민서명운동 추진경과 보고, 탈원전 중단 공동청원문 발표, 하반기 탈원전중단 및 신한울 3,4건설 재개 국민 총궐기대회가 이어질 예정이다.

 

저작권자 © 스트레이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