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기상청)
(사진=기상청)

[스트레이트뉴스 송지혜기자] 2019년 태풍 ‘다나스’가 한반도를 향해 접근하고 있다.

17일 오전 기상청은 “필리핀 부근을 지나고 있는 2019년 태풍 ‘다나스’가 타이완을 거쳐 이번 일요일쯤 서해로 진입한 뒤 다음 주 월요일에는 백령도 남쪽 120km 해상까지 접근하겠다”고 밝혔다.

'다나스'는 중국 상하이 부근으로 이동할 것으로 보이지만, 한반도에도 영향을 미쳐 다음 주 초 한국에 많은 비를 뿌릴 가능성이 있다.

기상청은 "우리나라 부근에서 진로 여부는 발생 초기여서 아직 단정하기 어렵다"며 "필리핀과 대만 사이에서 어떻게 발달하는지를 지켜봐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태풍의 강도 변화나 장마전선과 북태평양고기압, 티베트고기압 간 복잡한 양상에 따라 진로가 크게 달라질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한편, 태풍 '다나스'는 필리핀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경험'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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