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건설(사장=서재환)의 '순천 금호어울림 더파크'는 특공에서 전용 84㎡형이 100% 소진, 이 주택형은 1순위에서 15 대 1이 넘는 경쟁률을 기록할 전망이다.@금호산업
금호건설(사장=서재환)의 '순천 금호어울림 더파크'는 특공에서 전용 84㎡형이 100% 소진, 이 주택형은 1순위에서 15 대 1이 넘는 경쟁률을 기록할 전망이다.@금호산업

[스트레이트뉴스=한승수 기자] 금호건설(사장=서재환)이 순천 서면에 분양 중인 '순천 금호어울림 더파크'가 특공에서 반타작, 1순위 결과가 주목된다.

17일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이 단지는 모두 194가구에 대한 특별공급 결과, 소진율이 55%로 나타났다.

보광종합건설과 한신공영이 직전 조례동과 해룡면에서 각각 분양한 '순천 조례2차 골드클래스'(소진율 95%)와 '복성지구 한신더휴'(75%) 등 2개 단지의 특공성적에 비해 저조한 수준이다.

'순천 금호어울림 더파크'는 특공에서 전용 84㎡형이 100% 소진, 이 주택형은 1순위에서 30 대 1이 넘는 경쟁률을 기록할 전망이다.

반면 전용 59㎡와 78㎡형은 소진율이 9%와 18%의 저조한 성적에도 불구, 순위 내 마감이 유력하다. 직전 분양단지의 중소형이 특공성적의 부진에도 불구, 단기 차익을 겨냥한 투자세력이 청약대열에 가세하면서 순위 내 마감을 기록한 데 따른다.

순천 조례동 D 부동산중개사는 "단기 차익을 노린 투자가들이 순천 청약시장에 대거 가세, 광주시를 닮아가고 있다"면서"청약경쟁률을 잣대로 시장이 과열됐다는 진단은 무리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단타족의 시세 차익은 가구당 2,000만원이 넘지 않는다"면서"지역경기가 위축된 데다 공급과잉으로 인해 분양권을 사는 데는 신중해야 한다"고 귀띔했다.

청약 비규제지역인 순천은 계약시점에서 분양권 전매제한이 허용된다. 청약 1순위는 통장 개설 후 6개월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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