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안 한성필하우스] 1순위 청약 미달사태 '초비상'… 특공 참패 후폭풍
[신천안 한성필하우스] 1순위 청약 미달사태 '초비상'… 특공 참패 후폭풍
  • 한승수 기자 (hansusu78@gmail.com)
  • 승인 2019.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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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도시재생 '문성원성주택정비사업', 특별공급 소진율 4% 그쳐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천안시 동남구 문성원성주택정비조합이 시행하는 '신천안 한성 필하우스 에듀파크'단지의 아파트 특별공급을 실시한 결과, 모두 575가구 모집에 청약자가 25명으로 소진율이 4%에 그쳤다. 자료 : 아파트투유 @ 스트레이튜뉴스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천안시 동남구 문성원성주택정비조합이 시행하는 '신천안 한성 필하우스 에듀파크'단지의 아파트 특별공급을 실시한 결과, 모두 575가구 모집에 청약자가 25명으로 소진율이 4%에 그쳤다. 자료 : 아파트투유 @ 스트레이튜뉴스

[스트레이트뉴스=한승수 기자] 충남 천안시 도심 역세권에서 분양 중인 '신천안 한성필하우스 에듀파크'가 대거 미분양 위기다.

18일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는 천안시 동남구 문성원성주택정비조합이 시행하는 이 단지의 특별공급을 실시한 결과, 모두 575가구 모집에 청약자가 25명으로 소진율이 4%에 그쳤다고 집계했다.

이 단지는 특별공급의 물량을 대부분 소화하지 못한 채 일반분양을 실시, 1순위 청약성적 제고에 비상등이 켜졌다.

18일 실시하는 1순위 청약물량은 특별공급 이월분 550가구를 포함, 모두 1,346가구에 달한다.

지역에서는 이 단지가 5월 코오롱글로벌이 분양한 '청당코오롱하늘채'와 같이 미분양사태를 맞이할 것으로 내다봤다.

후분양인 '청당코오롱하늘채'는 96가구에서 최종 18명만이 청약, 78가구가 미분양으로 남았다. 이 단지는 모두 1,534가구에 달하는 지역주택조합 아파트였다.

'신천안 한성필하우스에듀파크'는 모두 1,784가구의 대단지로 이 가운데 일반분양은 전체의 4분의 3이 넘는 1,371가구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930만원이다. 주력형인 전용 84㎡형은 2억9,800~3억2,700만원(확장비 1,200원 별도)다.

앞서 분양한 '청당코오롱하늘채'(2억8,140만원)에 비해 최고 4,500만원 높은 셈이다.

현재 천안 구도심의 신규 분양단지는 상당수 마이너스 피의 매물이 대기 중이다.

천안시 원도심 개발로 천안역세권에 위치한 문성원성 주택재개발단지에 분양하는 '신천안 한성 필하우스 에듀타운'의 청약 핵심 정리 @스트레이트뉴스
천안시 원도심 개발로 천안역세권에 위치한 문성원성 주택재개발단지에 분양하는 '신천안 한성 필하우스 에듀타운'의 청약 핵심 정리 @스트레이트뉴스

문성동 J 부동산중개사는 "천안의 미분양단지가 좀처럼 해소되지 않는 상태에한성 필하우스 대단지가 나왔다"면서"천안 구도심은 공급과잉에 시세도 약보합이어서 신규 분양시장이 맥을 추지 못한다"고 귀띔했다.

실제 현대가 지난해 4월 분양한 '동남구 힐스테이트'의 전용 84㎡ 시세는 분양가에 2,000만원이 밑도는 3억원 내외다.

지역주택조합 후분양 단지인 '청당코오롱하늘채'도 조합원의 차익실헌 매물이 나와 있다.

J 부동산중개사는 "재개발과 재건축의 일반분양 성적에 걸림돌의 하나는 시세 차익을 겨냥한 조합원의 입주권이다"면서"지역 경기 위축으로 입주권도 소화되지 못하는 상황이어서 신규 분양단지의 미분양사태는 당분간 지속될 것이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