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사진=SBS)

[스트레이트뉴스 송지혜기자] '노노재팬' 사이트가 주목받고 있다. 이 사이트는 그동안 헷갈렸던 일본 제품들을 정리해 소비자들의 궁금증을 해소해주는 사이트다. 

최근 노노재팬 사이트를 이용해본 네티즌들은 트위터와 인스타그램 등에서 “그동안 알게 모르게 일본 제품을 사서 쓰곤 했는데 소비 습관을 바꿔야겠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활동을 잠정적으로 중단하는 방식으로 일본 상품 불매운동에 동참하는 곳도 있다. 133만여명의 회원이 여행 정보와 후기 등을 공유하는 국내 최대 일본여행 카페 ‘네일동’은 지난 17일 사이트를 임시 휴면상태로 돌린다고 선언했다.

네일동 관리자는 이날 새벽 임시 휴면 조처에 대한 공지를 올려 “2019년 7월은 꽤 잔인한 달로 영원히 잊히지 않는 날일 것 같다. 네일동은 기나긴 휴면상태로 접어들까 한다”며 “얼마 후 일본 참의원 선거일(21일)이 다가온다. 그 전에 일본여행을 좋아하는 분들의 마음이 이러하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 선거가 끝나고 목소리를 내거나 그냥 그렇게 흘러가는 것보다는 무언가라도 해보았으면 했다”고 밝혔다.

한편 양지열 변호사는 18일 YTN에서 노노재팬을 언급했다. 그는 "한때 (노노재팬) 사이트가 멈출 정도로 폭발적인 반응이다. 이 불매 운동과 관련해서 한 네티즌이 올린 글이 화제가 되고 있다. 싸움은 국민들이 할테니까 정부는 공식적으로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해달라. 그러니까 정부에 부담을 주지 않겠지만 우리 국민으로서 할 수 있는 이런 부분들을 하겠다라고 해서 많은 분들이 그 운동에 대해서 공감을 가지고 계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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