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주최하는 '2016 S/S 헤라서울패션위크'가 16일부터 21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지난 5월 서울디자인재단이 선임한 정구호 휠라코리아 부사장이 총감독을 맡아 진행한다. 타이틀 스폰서로 ㈜아모레퍼시픽 헤라를 유치, '헤라서울패션위크' 명칭을 사용했다.

행사의 주요 특징은 참가 디자이너의 선발 기준을 강화하고, 전체 패션쇼 횟수를 줄이는 대신 패션쇼당 간격을 넓혀 디자이너들이 충분한 준비 시간을 갖도록 했다는 것이다. 좌석 배치 권한는 디자이너에게 일임했다.

특히 디자이너 참가비를 인상하고, 기업 협찬금을 적극 유치함으로써 서울패션위크의 자립기반을 강화했다. 참가비는 올해 봄 패션쇼장 크기별로 250만원, 400만원이었으나 이번에는 700만원, 1000만원이다.

서울시는 패션쇼 외에 패션쥬얼리바자, 진태옥 디자이너 50주년 기념 전시회 등 패션관련 시민참여 행사도 강화했다.

또한 당일 패션쇼에 대한 전문 기자들의 냉철한 리뷰와 패션쇼장 스케치를 다룬 뉴스 페이퍼를 국문과 영문으로 제작, 시민에게 배포하고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서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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