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갑석 국회의원, '수소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발전방안' 국회 정책토론회 개최

 

수소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발전방안 정책 토론회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스트레이트뉴스 이제항 선임기자]  세계는 탄소시대를 마감하고 수소시대를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 수소에너지는 그 원료가 되는 물이 풍부하게 존재하고 연소에 따른 공해물질이 거의 발생하지 않는 친환경 에너지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금년초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을 발표하고 수소경제 선도국가로 도약을 선포한 바 있다.

이에 송갑석 국회의원(더불어 민주당,광주 서구갑)은 수소경제 생태계를 조기에 구축하기 위해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8간담회의실에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송갑석 의원은 개회사에서 "수소산업은 새로운 미래에너지 산업의 중심이다"며 "수소경제 효과는지금까지 누적 1조원 수준이나 2022년 16조원, 2030년 25조원 규모로 예상되고 현재까지 1만 명 수준인 고용유발효과는 2022년 10만 명, 2030년에 20만 명을 상회할 것이다"고 내다봤다.

또한, 송 의원은 "우리나라의 자동차, 조선, 석유화학 등의 주력 산업을 수소와 융합해 수소경제를 선도해 나갈 수 있는 무한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며 "세계 최초로 수소차 양산에 성공했고 99%의 핵심부품 국산화와 수소차 세계시장 점유율이 50%에 달한다"고 밝혔다. 송 의원은 "이번 토론회가 수소산업의 조기정착과 생태계 구축을 위한 논의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부연했다.

이인영 원내대표(더불어 민주당)는 축사에서 "2017 다보스 세계경제포럼에서 출범한 수소경제위원회는 수소가  2050년까지 세계에너지 수요의 18%를 예상하고있다"며 "이는 약 2조 5천억 달러 규모의  관련시장에서 약 3천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할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이 대표는 "수소산업 밸류체인 전반에 걸친 기술개발과 인력양성의 요구가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오늘 토론회가 수소경제사회의 기술적우위를 선도할수 있는 논의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어서 신재행 단장(수소융합얼라이언스추진단)의 '수소경제현황 및 발전 방안'에 관한 주제발표가 있었다.

신재행 단장이 좌장을 맡은 토론에서  최연우 신에너지산업과장(산업통상자원부)의 '수소경제활성화 로드맵' 발표 이후 추진사항의 소개가 있었고, 손경종 전략산업국장(광주광역시)의 정부 수소경제에 따른 생태계 조성방안에 대한 광주시의 추진현황에 대한설명이 있었다.

또한, 김재경 박사(에너지경제연구원)의 수소와 재생에너지의 법적분리, 그린수소 공급확대, 수소용품 개발및 실증을 위한 안전기준 마련 등을 주문했다.

한편, 이종영교수(중앙대 법학전문대학원)는 송갑석의원이 입법 발의한 '수소경제법안'에 대한 설명이 있었다. 

마지막에 송 의원은 이번 토론회를 계기로 국회, 정부, 기업, 시민단체가 합심하여 수소경제 생태계를 조기에 구축하자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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