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사회적 기업 대표 및 종사자 등 50명 대상 역량강화 교육 진행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는 사회적 경제 기업의 자생력을 강화하고 판로개척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사회적 경제 기업 역량 강화 교육’을 오는 29일 영등포구사회적경제지원센터에서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지역 내 사회적 경제 기업 대표 및 종사자 50여 명을 대상으로 열이는 이번 교육은 사회적 경제 기업이 시장 경제에서 자생하는 방안을 찾아 경쟁력을 확보하고, 스스로 판로를 개척하는 능력을 배양하는 등 공공구매 활성화 및 경영 혁신에 도움을 주고자마련됐다.

사회적 경제 기업은 이윤을 창출하는 사기업과 비슷하지만, 취약계층에게 사회 서비스를 제공하거나 취약계층을 고용하는 등의 사회적 목적을 수행한다.

이런 특성 탓에 동종업종에서 사회적 기업이 사기업보다 우위를 확보하기가 어렵다. 이에 구는 실무 교육을 통해 기업이 스스로 시장에서 살아남는 법과 더욱 많은 판로를 확보하기 위한 방법을 강의하는 것이다.

이번 교육은 영등포구사회적경제지원센터와 함께 진행한다.

구의 지역 인프라와 센터의 전문 지식을 더해 시너지효과를 발휘하기 위한 방안이다.

역량 강화 교육은 서울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 정소신 책임위원이 ‘사회적 경제 기업의 공공시장 진출 역량 강화’를 주제로 강의를 진행하며, 딱딱한 이론 강의에서 벗어나 사례 중심의 교육을 통해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교육 내용은 △공공구매의 특징 △공공구매 절차 및 방법 △공공시장 진출을 위한 조건 등을 다룬다. 이외에도 △기업의 품질 개선 방안 △서비스 확충 방안 △민간 및 공공구매 판로 개척 등 이다.

교육이 끝나면 사회적 기업 혁신을 위한 전략적 방안 마련을 위한 토론회가 개최된다. 구 관계자, 사회적기업 종사자, 영등포구사회적경제지원센터장 등 이 함께 참여해 공공구매의 문제점 및 개선 방안 및 공공구매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한다.

또한 구는 사회적 기업의 운영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수렴하고, 향후 지원책을 마련해 정책에 반영할 예정이다.

한편 구는 지난 1월 사회적경제과를 신설해 사회적 경제 활성화에 앞장서 지난 7월 고용노동부에서 사회적 기업 육성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되기도 했다.

오는 10월에는 사회적 경제 한마당 행사를 개최해 주민들에게 사회적 경제를 대중화하고, 기업 판로 개척에 앞장설 예정이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사회적 목적을 민간의 영역에서 수행하는 사회적 경제 기업은 우리 사회에서 꼭 필요한 존재”라며 “지역 내 사회적 경제 기업 모두 탄탄한 기반을 갖추며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스트레이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