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여주 시장, 양 지자체 복선화 간담회 개최

원창묵 원주시장과 이항진 여주시장은 25일 ‘여주~원주 전철건설사업 복선화’ 추진을 위한  간담회를가졌다.
원창묵 원주시장과 이항진 여주시장은 25일 ‘여주~원주 전철건설사업 복선화’ 추진을 위한 간담회를가졌다.

[강원 원주=박에스더 기자] 원주시와 여주시가 수도권 남부와 동해안을 잇는 도서철도에서 유일한 단선 구간인 여주~원주의 복선화를 위해 협력키로 했다.

원창묵 원주시장과 이항진 여주시장은 25일 원주시청에서 ‘여주~원주 전철 건설사업 복선화’ 추진을 위해 간담회를 갖고, 양 자치단체의 공통 현안인 여주~원주 전철 건설사업의 복선화 추진을 위한 공동의 노력을 약속했다.

여주~원주 전철 건설 사업은 현재 단선으로 건설 예정으로 지난 2018년 9월 기본설계가 실시 중이다. 총 연장 22㎞에 이 노선의 단선 전철사업은 오는 2023년 완공 목표로 국비 5,299억 원을 투입될 예정이다.

원창묵 원주시장은 “경강선과 중앙선의 기존 개통 구간이 복선인데 경강선의 경기도와 강원도를 잇는 여주~원주 구간만 단선으로 추진된다면 병목현상이 발생될 수밖에 없다"며"단선 시공 이후 향후 복선으로 변경할 경우 약 3400억 원의 추가 공사비가 들어가는 것보다는 처음부터 복선으로 건설하는 게 소요 예산을 줄이는 방안이다”고 강조했다.

원창묵 원주시장과 이항진 여주시장은 수서~광주선 예타 통과로 이용 수요 등을 반영해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수립(2021~2030년)에 여주~원주선 복선화 사업을 포함시켜 설계단계부터 복선으로 설계해 복선으로 완공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하기로 하고, 참석한 철도시설공단 관계자에게도 협조를 요청했다.

철도시설공단 관계자는 “복선화의 필요성은 충분히 공감하고 있는 만큼, 여주~원주 전철 건설사업의 복선화 추진을 위해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동서철도의 성남~여주 구간과 원주~강릉 구간은 각각 2016년 9월과 2017년 12월에 개통, 현재 운행 중이다. 월곶~판교 복선전철은 시흥시 월곶~광명~안양~과천~성남(판교)을 연결하는 총 39.4㎞이나 현재 여주~원주 구간이 단선으로 추진 중이다. /  박에스더 기자

인천 송도~ 강릉을 잇는 동서철도망은 복선으로 건설하거나 신설 예정이나 중간 허리 구간인 여주~원주만이 단선으로 추진 중이다.
인천 송도~ 강릉을 잇는 동서철도망은 복선으로 건설하거나 신설 예정이나 중간 허리 구간인 여주~원주만이 단선으로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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