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CES2019에서 관람객들이 삼성전자 건조기와 세탁기를 살펴보고 있다.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CES2019에서 관람객들이 삼성전자 건조기와 세탁기를 살펴보고 있다.

삼성전자의 건조기와 세탁기, 냉장고가 올해 상반기 미국 시장에서 점유율 선두 자리를 휩쓸었다.

삼성전자는 30일 미국 시장조사업체 '트랙라인(Traqline)' 조사에서 삼성 건조기가 올해 2분기 브랜드별 시장점유율 20.7%(금액 기준)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미국에서는 세탁기와 건조기를 동시에 구매하는 경우가 많아 건조기 보급률이 80%에 육박한다.

삼성전자는 미국 세탁기 시장에서도 올 상반기 21.1%의 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다. 특히 2분기에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2%포인트나 상승한 21.9%의 점유율로 분기 최고치를 기록했다.냉장고도 상반기 23.8%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올해 2분기(25.3%)까지 무려 13분기 연속 1위 브랜드 자리를 지켰다.

삼성전자는 전체 미국 생활가전 시장에서 올 2분기에 점유율 21.3%로, 역시 13분기째 선두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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