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건조기와 세탁기, 냉장고가 올해 상반기 미국 시장에서 점유율 선두 자리를 휩쓸었다.
삼성전자는 30일 미국 시장조사업체 '트랙라인(Traqline)' 조사에서 삼성 건조기가 올해 2분기 브랜드별 시장점유율 20.7%(금액 기준)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미국에서는 세탁기와 건조기를 동시에 구매하는 경우가 많아 건조기 보급률이 80%에 육박한다.
삼성전자는 미국 세탁기 시장에서도 올 상반기 21.1%의 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다. 특히 2분기에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2%포인트나 상승한 21.9%의 점유율로 분기 최고치를 기록했다.냉장고도 상반기 23.8%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올해 2분기(25.3%)까지 무려 13분기 연속 1위 브랜드 자리를 지켰다.
삼성전자는 전체 미국 생활가전 시장에서 올 2분기에 점유율 21.3%로, 역시 13분기째 선두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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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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