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용 84㎡형 인기몰이 특공 경쟁률 '3.85 대 1'

경기도 고양시 지하철 3호선 원흥역 인근에 자리한 대방건설의 고양 덕은지구에서 첫 분양하는 '덕은 대방노블랜드'의 북새통 견본주택. @ 스트레이트뉴스
대방건설(사장=구찬우)가 고양 덕은지구에서 첫 분양하는 '덕은 대방노블랜드'의 북새통 견본주택. @ 스트레이트뉴스

고양시 덕양구 덕은지구 첫 분양인 '덕은 대방노블랜드'가 특공에서 100% 완판, 1순위 치열한 청약경쟁을 예고했다.

30일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는 이 단지의 특별공급에서 모두 221가구 모집에  686명이 신청, 경쟁률이  평균 3.10 대 1을 기록했다고 집계했다.

소진율은 100%. 신혼부부 등 무주택자 특별청약자들의 청약열기는 1순위 청약에서 재현될 전망이다.

1순위 인기몰이는 특공에서 3.95 대 1을 기록한 전용 84㎡A형이 될 전망이다. 판상형으로 13평이 넘는 발코니 확장면적에 거실 폭이 6.10m에 달해, 인기를 독차지할 것으로 청약 전부터 점쳐졌다.

이어 84㎡B형(특공 경쟁률 2.68 대 1)이 뒤를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탑상형으로 A형에 비해 서비스 면적은 작으나, 분양가가 수천만 원 저렴하다.

중대형인 116㎡ A·B형도 인기몰이할 예정이다. 이들 주택혀은 특공에서 신혼부부 등이 청약대상에서 제외됐음에도 불구하고 매진된 바 있다.

덕은지구 A5블록에 분양 중인 이 단지는 전용면적 84㎡와 116㎡ 등 2개 주택형으로 모두 622가구다.

이 단지는 3.3㎡ 당 평균 분양가가 1,833만원으로 주력형인 전용 84㎡형이 5억2,600~6억5,600만원이다. 판상형인 A타입이 탑상형 B타입보다 수천만원 비싸다. 발코니 확장면적이 넓어, 건축비가 상대적으로 많이 들어간 데 따른다.

'덕은 대방노블랜드'는 31일 고양시 1년 이상 거주자를 대상으로 1순위 청약을 받는다. 도시개발지구 일반청약이어서 고양시 거주자에게 당첨의 우선권을 부여한다. 서울 등 수도권의 1순위자는 당첨 가능성이 희박하다..

대방건설은 흥행성공을 장담하는 듯, 계약금을 분양가의 20%으로 높여 잡았다. 그 계약금의 절반은 회사가 대출을 알선하는 것이나 이자는 계약자 부담이다. 중도금 대출이자도 마찬가지다.

1순위 당첨자는 전용 84㎡형이 가점제와 추첨제로 각각 75%와 25%를 선정한다. 중대형은 가점제 : 추첨제가 각각 30%와 70%다.

추첨제에서는 가점제에서 탈락한 무주택자에게 우선권을 부여, 1주택자들에게 돌아갈 확률은 낮다. 그러나 무주택자는 추첨제에서 청약가점을 따지지 않기에 당첨의 가능성이 있다. 일명 '복불복' 당첨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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