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재권 국회의원과 피스로드포럼 재단 '제 5 UN사무국 한국유치 방안' 국회토론회 개최

 

심재권 국회의원과 피스로드포럼 재단이 주최한 '제 5 UN사무국 한국유치 방안' 모색을 위한 국회토론회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스트레이트뉴스 이제항 선임기자] 한반도 비무장지대(DMZ)에 5번째 국제연합(UN) 사무국을 남북공동으로 유치하는 노력이 국회차원에서 추진 중이다. 

심재권 국회의원(외교통일 위원회, 더불어 민주당)은 피스로드재단과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한 제 5 UN사무국 한국유치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국회, 정부, 주요국 국내 주재 대사및 영사 등 외교관 및 전문가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심포지엄을 가졌다. 

식전행사로서 통일 한국을 기원하는 '사랑해요 대한민국'의 한복 퍼포먼스(태극기.한반도.,유관순복)와 한국주재 외국인으로 구성된 '효정평화통일합창단'의 '아름다운세상,우리의 소원은 통일'의 합창이 있었다. 

심재권 국회의원은 개회사에서 "전세계 인구의 60%,총 193개 유엔회원국중 54개 회원국이 있는 아시아지역에는 아직까지 유엔사무국이 없어서 역내에서 발생하는 쟁쟁에 대한 신속한 해결이 어려운 실정이다"며 "아시아 지역내 유엔사무국 설치는 더이상 미룰수 없는 사안이며, 아직 분단의 상흔이 남아 있는 한국이 제 5 유엔사무국의 역할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곳이다"고 강조했다.

 또한, 심 의원은 "2018년 4월 27일 시작된 한반도 평화의 흐름을 더욱 발전시켜 나가야 할 지금, 한반도에 제 5유엔사무국이 유치된다면, 남북간 교류는 물론,경제협력과 한반도 평화,나아가 동북아 안정과 세계평화의 초석을 마련하는데 크게 기여 할것이다"고 밝혔다.

문연아 천주평화연합(UPF)한국의장은 축사에서"한반도내 제 5 UN사무국 유치에 관한 민간과 정부의 관심과 활동은 UN의 향후 평화구축을 위한 정책에 활력과 올바른 방향을 제시할 것을 확신한다"며 "한반도와 아시아만의 권익은 물론, 동서양의 화합과 균형,세계평화를 상징하는 사무국으로 기능을 다할 것이다 "고 밝혔다.

이어서 박흥순 명예교수(선문대 국제관계학과, 유엔한국협회 부회장)의 '한반도평화정착과 비무장지대(DMZ)의 활용: 유엔기구 유치방안 및 전략의 모색'에 관한 주제발표가 있었다.

패널토론에는 홍규덕 교수(숙명여대)가 "납북합의 DMZ지뢰 제거 사업과 연계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고" 이신화 교수(고려대 정외과)는 "막대한 재정조달 문제 등 걸림돌을 신중히 처리하며 수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조형국 편집국 팀장(세계일보)은" 제 5사무국 유치는 남북한이 함께 추진할 사항이며 대통령 직속 유치위원회 발족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한편 1945년에 창설된 UN은 뉴욕에 본부, 스위스제네바, 오스트리아 비엔나, 케냐 나이로비에 지역사무국을 설치하여, 이들 4개 사무국을 통해 지역적 분쟁들을 처리 중으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 트럼프 미국 대통령 등 3개국 정상이 판문점에서 잇따라 회동, 한반도의 비무장지대가 세계 평화 정착을 위한 UN 제5사무소의 적격지로 부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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