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베 민간투자(PPP)정책 간담회 개최

기획재정부는 경제발전경험 공유사업(Knowledge Sharing Program)으로 방한한 베트남 대표단과 '민간투자 정책 간담회'를 31일 개최했다.
기획재정부는 경제발전경험 공유사업(Knowledge Sharing Program)으로 방한한 베트남 대표단과 '민간투자 정책 간담회'를 31일 개최했다.

[스트레이트뉴스 이제항 선임기자] 기획재정부는 경제발전경험 공유사업(Knowledge Sharing Program)으로 방한한 베트남 대표단과 '민간투자 정책 간담회'를 31일 개최했다.

최근 베트남에서는 한국의 민간투자제도를 기반으로 하는 베트남 민자제도의 도입을 위한 입법논의가 진행 중이며, 베트남 대표단은 원활한 입법논의를 위해 베트남 국회 경제위·법제위 상임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의 민간투자제도와 추진경험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구윤철 기획재정부 2차관은 인사말에서 “급격한 경제발전을 이루고 있는 베트남은 산업의 생산성을 높이고 국민들의 삶의 질 제고를 위해 재정을 보완할 수 있는 민자사업이 필수적이다”며, "우리나라의 지난 25년 간의 민자제도 및 사업에 대한 경험이 베트남의 민자제도 도입에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베트남 응우엔 뚝 쫑 기획투자부 차관은 한국의 민자사업 성과를 높이 평가하면서 “한국의 민자사업 활성화 및 공공성 제고를 위한 지속적인 제도개선 사항들이 베트남의 민자제도 도입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간담회를 통해 한국과 베트남 간 민자제도와 사업추진 경험을 지속적으로 공유할 수 있는 네트워크를 구축하기로 했으며, 이번 행사가 우리 기업의 해외 민자사업 진출 등 향후 양국 간 경제협력의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제발전경험공유사업(KSP, Knowledge Sharing Program)은 우리나라의 경제 발전의 경험과 지식을 개발도상국과 공유, 전수하는 프로그램으로 한국수출입은행이 2011년부터 국제기구와 공동컨설팅 사업을 총괄하고 KDI의 국제정책대학원이 보고서를 출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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