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5월 반감기 예정...비트코인 상승세 이어질까?

비트코인 전체 발행량중 85%가 채굴 되었다. (이미지 Pixabay)
비트코인 전체 발행량중 85%가 채굴 되었다. (이미지 Pixabay)

 

암호화폐를 대표하는 비트코인(BTC)이 전체 발행량 가운데 85%가 채굴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비트인포차트(Bitinfocharts)의 자료에 따르면 1,785만 번째 비트코인의 발행으로 모두 2,100만 개의 총 발행량의 85%를 차지했다.

현재 비트코인(BTC)의 발행량은 1,785만 78개이다. 지난해 1월 1,680만번째 비트코인 채굴로 전체 발행량의 80%을 넘어선 후 약 1년반만에 추가로 5%가 채굴된 셈이다. 

비트코인은 컴퓨터가 제시하는 난해한 문제를 풀면 그 대가로 비트코인을 지급하는 작동방식으로 구현되고 있다. 

처음 설계 당시 2145년까지 총 2100만 비트코인이 발행될 수 있도록 제한하였다. 채굴을 통해 지급되는 비트코인 양은 약 4년마다 절반으로 줄어드는데 다음 반감기가 내년 5월로 예정되어 있다.

현재 10분마다 12.5개의 새 비트코인이 시스템에 추가되지만 21만개가 발행될 때마다 반감돼 앞으로 10분당 추가되는 비트코인은 6.25개로 줄다가 0으로 수렴한다.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조셉 영은 지난달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 채굴업자들이 확보한 비트코인을 팔지 않고 보유하는 쪽으로 전환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면서 "오는 2020년 5월 채굴 보상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반감기가 예정되어 있어 비트코인 상승세는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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