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원주=박에스더 기자] 원주시민들이 시작하고 시민들이 만드는 지방분권 및 지방자치를 위한 주민자치대학은 원주시 25개 읍면동에 지방분권 및 주민자치 확립과 확산에 기여하는 단초를 마련하고 있다.

지난 29일 연세대학교 원주(미래)캠퍼스(원주부총장 윤영철) 정의관 351호에서 ‘2019년 제2기 원주시 주민자치대학 수료식’을 개최했다.

2019년 제2기 원주시 주민자치대학은 연세대학교 원주(미래)캠퍼스와 강원도의회가 주관해 5월 1일(월)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7월 29일(월)까지 매주 월요일, 총 12강에 걸쳐 이론과 실습 위주로 진행되었으며, 우리나라 지방자치의 현황, 자치분권의 필요성 등의 특강을 통해 지방자치 분권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시켰다.

특강은 원창묵 원주시장, 신재섭 원주시의회 의장, 김기선 국회의원, 송기헌 국회의원, 박윤미 강원도의회 부의장 등이 강사로 참여해 ▲주민자치와 자치분권의 개념과 필요성 ▲자치분권이 주민에게 미치는 영향 ▲자치분권 선진사례와 마을단위 주민자치 운영사례 등을 시민들과 공유했다.

이용천 원주시 주민자치대학장은 “지방자치법의 전면개정을 앞둔 시점에서 지방분권과 주민자치에 대한 시민들의 자치역량을 높이기 위해 하반기 제3기 원주시 주민자치대학에서는 법과 조례, 자치현장실무, 대학과의 공동협력의 3가지 트랙으로 운영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날 수료식에 앞서 심기준 국회의원과 이용천 원주시 주민자치대학장이 40명의 수료자를 대상으로 특강을 진행했으며, 박윤미 강원도의회 부의장, 곽문근 원주시의원, 박정균 원주시 주민자치협의회 회장, 김택중 연세대학교 원주산학협력단 부단장, 김정헌 한국지방자치시민연구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박에스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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