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6회 전국체육대회가 16일 주 개최지인 강원 강릉시에서 개막해 22일까지 7일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개회식은 이날 오후 5시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전국 17개 시·도와 해외 16개국의 해외동포 선수단과 관람객 등 3만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화대에 불을 밝힌다.

강원도는 야심차게 준비한 개회식에서 “Dream of Gangwon, Glory of Korea” 대주제를 중심으로, ‘강원도민이 하나 되어 이뤄낸 2018평창동계올림픽 유치라는 강원도의 꿈이 대한민국의 빛나는 영광이 될 그날을 꿈꾼다’는 내용의 이야기 형식으로 대회를 치른다.

올해 대회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선수 1만8543명과 임원 6237명, 해외 16개 나라에서 10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겨룬다.

경기는 강릉종합경기장을 비롯해 도내 18개 시군 71개 경기장에서 44개의 정식종목과 3개의 시범종목(바둑, 수상스키, 택견) 등 47개 종목이 고등·대학·일반부로 나눠 치러진다.

정식종목 가운데 핸드볼, 기계체조, 복싱, 펜싱, 요트, 배드민턴, 볼링, 하키 등 8개 종목은 7일간 소화하지 못해 지난달 9일부터 6개 시군에서 핸드볼을 시작으로 진행되고 있다.

강원도는 최근 국내외 체육행사의 트렌드와 강원도만의 특색을 접목한 ▲전통문화와 스포츠가 어우러지는 문화체전 ▲산, 강, 바다 천혜의 자연과 인간이 함께하는 관광체전 ▲국민 행복시대를 선도하는 화합체전 ▲소득 2배, 행복 2배를 앞당기는 경제체전을 대회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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