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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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이트뉴스 어수연기자] 한국콜마 회장이 직원들에게 한일 관계와 관련한 영상 시청을 강요해 논란이다.

한국콜마 윤 회장이 최근 일부 직원들이 모인 자리에서 일본 수출규제에 대한 한국의 대응책을 설명하며 극우성향 유튜브 영상을 재생했다. 해당 영상에는 ‘베네수엘라 여자들처럼 우리나라 여자들도 7000원에 몸을 팔게 될 것’이라는 취지의 발언이 담겨있어 논란이 일파만파 번지는 양상이다.

한국콜마 일부 직원들은 이같은 회장의 발언에 분노를 감추지 못하고 있으며, 동영상 내용에 상당히 충격을 받은 상황이다. 일부 누리꾼도 한국콜마 회장의 행동에 분노하고 있으며 한국콜마가 생산한 화장품을 불매하겠다는 반응까지 나오고 있다.

논란에 대해 한국콜마 관계자는 “다소 오해가 있었던 것 같다”며 “사실과 다른 내용들이 확대 재생산되는 부분이 있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는 정리해서 공식적으로 밝히겠다”고 답했다.

한편 9일 오전 9시 1분 현재 한국콜마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29% 하락한 4만9,000원에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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