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에는 사람이 나이 들어가는 것은 당연한 일이고, 그런 의미에서 주름을 세월의 훈장과 같이 여기는 이들이 많았다. 하지만 요새는 ‘안티에이징’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없애고 개선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이들이 늘었다.

이 때 눈가 주름 정도라면 단순히 웃을 때 보이는 흔적처럼 보여서 자연스러울 수 있겠지만 이마에 생긴 주름의 경우 오히려 인상을 해칠 수 있어 콤플렉스로 작용하기 쉽다.

이처럼 이마주름이 있을 경우 대인관계를 맺을 때나 사회적인 활동을 할 때 타인에게 부정적인 인상을 주게 되어 그만큼 불편한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다. 요즘처럼 외모가 중요한 시기에는 타인에게 주는 인상이 어떻게 되느냐에 따라서 좀 더 많은 것이 변하게 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취직 등의 목표를 위해서가 아니라 보다 궁극적인 목표를 위해서도 콤플렉스를 개선하고자 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여기서 이마주름을 개선할 수 있는 방법은 무척 다양한데, 그 중 보톡스나 필러와 같은 간단한 시술이나 이마거상술과 같은 주름수술의 방법이 있다. 하지만 보톡스나 필러와 같은 시술은 몸에 큰 무리를 주지 않아도 되고 별다른 회복을 위한 투자도 하지 않아도 된다는 이점이 있긴 하나, 좀 더 확실한 변화를 보기에는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그렇기 때문에 보다 근본적인 개선책을 찾고 있다면 주름성형 ‘이마거상술’을 고려해보는 것이 좋다.

이마거상술은 두피에 3~5개 정도의 작은 절개를 내어 그 안으로 내시경을 삽입해 진행되는데, 이마의 연부 조직을 이마뼈와 분리시키고 눈썹 사이에 있는 추미근을 절제한 후, 연부조직을 당겨 듀얼 타입으로 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이 된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단순한 이마주름 개선뿐만 아니라 처져 있던 눈썹이 올라가는 효과, 얼굴이 전반적으로 시원하고 뚜렷한 인상이 되는 효과, 사나워 보이는 인상이 한층 부드러워지는 효과 등을 얻을 수 있다.

하지만 이마거상술은 그렇게 쉽게 받아볼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다른 수술을 알아볼 때와 마찬가지로 전문의의 실력을 먼저 살펴볼 필요가 있다. 따라서 단순히 남이 했다고 해서 그것만 보고 쉽게 결정하기 보다는 좀 더 고심해서 경험이 풍부한 곳을 찾아야 한다.

우리성형외과 강병수 원장은 “안전한 수술을 위해 파악해야 할 것은 바로 마취과 전문의 상주 여부이다. 성형수술 중에 발생하는 대부분의 사고는 보통 마취와 관련된 문제일 확률이 높기 때문에 안전성을 주의 깊게 살피기 위해 마취과 전문의가 상주하여 처음부터 끝까지 꼼꼼하게 환자의 상태를 모니터링하는지 파악한 후에 결정하는 것이 좋다"며 "수술 후 개인의 상태에 따라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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