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 ‘마션’(감독 리들리 스콧)이 개봉 2주차에 300만 관객을 돌파했다. 11일만에 300만 명을 모았는데, 이는 역대 10월 개봉 외화 중 최단 기간이다.

1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16~18일 1040개 스크린에서 81만9588명이 ‘마션’을 봤다. 8일 개봉 이래 누적 관객수는 311만1113명, 매출액 점유율은 46.5%다. 

‘마션’은 19일 중 327만7452명의 ‘그래비티’(2013)의 기록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또 역대 10월 개봉 외화 가운데 가장 많이 본 ‘리얼 스틸’(2011)의 357만9666명도 무난하게 넘길 것으로 기대된다. 

‘마션’은 화성을 탐사하던 중 고립된 남자의 고군분투와 그를 구하기 위한 미국항공우주국(NASA)와 팀원들의 구출작전기다. 이 과정을 유쾌하면서도 감동적으로 그렸다. ‘로빈슨 크루소’의 우주 버전 격인 할리우드식 오락영화다.

42주차 주말 박스오피스는 지난 주말과 1~3위가 동일하다. 2위는 개봉 4주차로 접어들며 장기 흥행 중인 ‘인턴’(감독 낸시 마이어스)이 차지했다. ‘인턴’은 같은 기간 529개 스크린에서 31만7223명(매출액 점유율 17.2%)을 모아 2위에 올랐다. 누적관객수는 279만306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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