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장기임대주택에 미세먼지 '프리' 고성능 환기시설 설치
한국토지주택공사(LH, 변창흠)는 앞으로 새로 짓는 장기임대주택에 미세먼지를 99.9% 이상 여과시키는 고성능 기계환기장치를 설치키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LH의 임대주택에 대한 미세먼지 저감설비는 연간 300억원이 투입 예정이다.
LH는 이 설비가 강제환기방식으로 고농도 미세먼지에 대한 여과 효율이 높은 데다 전열교환방식을 적용해 에너지 효율도 높다고 밝혔다. 또 라돈 등 유해가스의 안정적 배출에 유리하다고 주장했다.
LH는 임대주택 입주민의 생활건강보호를 위해 주민공용시설에 공기청정시스템을 설치하고, 노후 승강기의 교체주기에 따라 승강기 신규 설치 시에도 공기청정기를 설치할 예정이다. 또한, 단지 내 아이들이 미세먼지 걱정 없이 놀 수 있는 실내놀이터 또한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
한승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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