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양현석 YG대표 출국 금지 조치
이달 중 소환"환치기와 성매매 알선 혐의 조사"

서울지방경찰청은 해외원정 상습 도박에 성매매 알선 혐의를 받고 있는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49)를 출국 금지시킨 데 이어 소환, 조사에 착수하 예정이다. 사진은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 @연합뉴스
서울지방경찰청은 해외원정 상습 도박에 성매매 알선 혐의를 받고 있는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49)를 출국 금지시킨 데 이어 소환, 조사에 착수키로 했다. 사진은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 @연합뉴스

해외원정 상습 도박에 성매매 알선 혐의를 받고 있는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49)가 출국 금지된 것으로 확인됐다.

20일 서울지방경찰청은 양 전 대표에 대해 출국을 금지하는 데 이어 그를 소환 조치, 해외 원정도박과 성매매 알선 등의 혐의에 대해 조사키로 했다.

양 전 대표는 아이돌그룹 빅뱅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29)와 함께 해외를 오가며 상습 도박, 최근 13억원 상당 외국환거래(환치기)를 한 의혹을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 14일 양 전 대표와 승리를 상습도박 혐의로 입건하고 수사로 전환했다. 앞서 경찰은 환치기 자금이 해외 원정도박에 쓰인 것으로보고 내사를 벌여왔다.

양 전 대표는 지난달 17일 성접대 의혹으로도 입건됐다. 그는 2014년 9월 서울 강남에서 말레이시아 재력가 조로우 등 외국 부호들에게 성접대를 하고, 유럽 원정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를 받고 있다. 양 전 대표와 함께 원정도박 의혹을 받는 승리는 이미 성매매 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된 상황이다.

경찰은 지난 17일 서울 마포구 YG엔터테인먼트 본사를 압수수색, 상습 도박에 외국환거래법 위반, 성매매 처벌법 위반 등의 의혹을 받는 양대표에 대해 전방위 수사중이다. 경찰은 이르면 다음 주 전 대표를 소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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