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JTBC)
(사진=JTBC)

[스트레이트뉴스 송지혜기자] ‘한강 몸통 시신’ 사건의 피의자인 장대호의 얼굴이 공개됐다.

20일 JTBC는 한강사건 피의자 장대호의 얼굴을 공개했다.

이 사진은 지난 17일 오전 1시 47분쯤 장대호가 서울 종로경찰서에 자수한 뒤 사건을 담당하는 고양경찰서로 인계되는 과정에서 취재진 카메라에 찍힌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경기북부지방경찰청은 이날 오후 신상정보공개 심의위원회의를 열어 장대호의 얼굴과 이름·나이·결혼 여부(미혼), 성별(남자) 등 신상을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경찰은 "범죄 수법이 잔인하고 증거가 충분하며 국민 알권리 존중 및 강력범죄 예방 차원에서 공공의 이익에 부합한다"고 밝혔다.

장대호는 지난 8일 오전 서울 구로구 자신이 일하는 모텔에서 투숙객을 살해했다. 이후 지난 12일 살해한 시신을 훼손해 한강에 유기한 혐의로 구속됐다.

한편 장대호는 경찰 조사에서 이번 사건 피해자에 대해 “홧김에 살해했다”며 그 뒤 모텔에 있는 자신의 방에 시신을 방치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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