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영 분양가 상한 발표 후 첫 수도권 분양으로 청약성적 '초미 관심'

포스코건설의 '오포 더샵 센트럴포레'는 태전지구 도시기반시설을 그대로 누릴 수 있다.@스트레이트뉴스
포스코건설의 '오포 더샵 센트럴포레'는 특공 선전으로 1순위 청약에서 소형이 인기를 끌며 순위 내 마감이 유력시된다. 오포 고산지구 첫 분양으로 인접 태전지구의 도시기반시설을 그대로 누릴 수 있다.@스트레이트뉴스

민영단지 분양가 상한제 시행계획 발표 이후 수도권에 첫 아파트분양인 경기도 광주의 '오포 센트럴포레'가 특별공급에서 선방, 1순위 청약에서 순위 내 마감이 유력시 된다.

특히 이 단지는 청약시장이 관망세로 돌아설 것이라는 일부 예측과 달리 기대 이상의 성적이 나올 것이 확실시됨에 따라 가을철 성수기를 맞이해 착한 분양가를 앞세운 민간 분양이 활기를 띨 전망이다.

21일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는 포스코건설(사장 이영훈)이 광주시 오포읍 고산1지구 C1블록에 분양 중인 이 단지가 모두 591가구에 대해 특별공급을 실시한 결과, 313명의 당첨예정자가 나오면서 소진율이 53%을 기록했다.

전용면적 59㎡A형이 4.22 대 1의 경쟁률로 인기몰이한데 이어 76㎡A형이 1.44 대 1로 뒤를 이었다. 이들 주택형은 100% 소진율을 기록했다. 이어 59㎡B형과 84㎡A형이 각각 86%와 56%등 이다.

이 단지의 특공성적은 직전 SM경남기업과 금호산업이 분양한 '광주역 태전 경남아너스빌'(소진율 19%)와 '광주 리첸시아(48%)를 웃돈 수준이다.

포스코건설의 이 단지는 정부가 10월부터 민영단지에 분양가 상한제를 시행한다고 발표한 이후 수도권에서 처음으로 분양한 아파트여서 청약성적이 초미의 관심사다.

이 단지의  3.3㎡당 분양가(가중 평균치)는 평균 1,303만원으로 직전 광주 태전1지구에서 분양한 '광주역 태전 경남아너스빌'보다 40만원 저렴하다. 공공분양인 경기도시공사의 '광주역 자연앤자이'(3.3㎡당 1,258만원)에 비해서는 소폭 높다.

청약 비규제 지역인 광주에서 분양한 이 단지의 1차 계약금은 1000만원 정액제에 1차 중도금 납입일자가 6개월 분양권 전매 이후이어서, 중도금 납부 이전에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다.

이 단지는 오는 2022년 개통예정인 서울~세종고속도로 오포IC에 근접, 서울까지 20분대로 이동이 가능하다. 또 예비 타당성조사를 통과한 수서~광주 복선전철건설도 분양의 호재다.

고산1지구에 첫 분양인 이 단지는 '더샵'의 브랜드에 걸맞는 단지계획과 주거설계가 담아있다. 단지 내 어린이 물놀이장과 실내 체육관이 설치되며, 피트니스 센터, 게스트하우스, 골프연습장, 사우나, 도서관, 음악연습실 등 단지 규모에 걸맞은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도 돋보인다.

포스코건설 '더샵'이 업계 최초로 선보인 스마트 기술 'AiQ 홈 시스템'도 입주예정자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이 시스템은 스마트 CCTV, 안심 보안 시스템 등을 통한 단지 내 범죄·사고를 예방하는 장치다. 또 실내 환기와 초미세먼지 제거를 위한 공기청정시스템도 기본으로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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