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과 출산은 여성들만 할 수 있는 일로써, 굉장히 큰 의미를 가지고 있다. 그렇기에 생명을 잉태했다는 것과 더불어 자녀를 낳고 큰 행복감을 가지는 일로써 많은 이들이 원하는 일이기도 하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출산 이후에는 급격하게 뱃살이 처지기도 하고 튼 살까지 생기게 되면서 외적으로 보여지는 부분의 불만스러움이 생기기도 한다.

이 외에도 급격하게 살이 쪄버리게 되면 복부지방이 쌓이고 동시에 피부의 탄력이 저하되면서 울퉁불퉁한 표면이 생겨나기도 하고, 급격한 다이어트 등에 의해서도 뱃살이 축 처지고 틀 수 있어 더욱 큰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가 있다. 이처럼 복부에 대한 불만족스러움을 확실하게 해결할 수 있는 방법으로는 ‘복부성형’이 있는데, 실제로 최근 많이 이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수술이다.

특히 복부성형은 피부 처짐이 심해서 다이어트나 지방흡입이 소용없는 경우, 복부에 튼 살이나 흉터가 있는 경우, 복직근의 벌어짐으로 인해 배가 나와 있는 경우, 심하게 복부 피부가 늘어나 쭈글쭈글해진 경우 등에 해당되는 이들에게 추천하는 방법이다. 복부성형은 피부 늘어짐이나 튼 살의 정도에 따라 두 가지 종류로 나누어지는데, 미니복부성형과 전체복부성형으로 나누어진다.

피부 늘어짐이나 튼 살이 아랫배에 국한된 경우 미니복부성형으로 진행되는데, 비키니라인 안쪽으로 절개하여 지방흡입 후 벌어진 복직근을 조여주고, 윗배 피부를 아래로 끌어당긴 후 봉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러한 과정은 전신마취 하에 1시간 30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되며, 당일 퇴원이 가능하고, 2~4일 정도의 회복기간이 필요하다.

반면, 피부 늘어짐이나 튼 살이 복부 전체로 광범위한 경우 전체복부성형으로 진행되는데, 비키니라인 위쪽으로 절개하여 상복부의 조직을 윗방향으로 박리한 다음, 지방흡입 후 벌어진 복직근을 조여주고, 윗배 피부를 아래로 끌어당긴 후 배꼽을 만들면서 배의 전반적인 모양을 개선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러한 과정은 전신마취 하에 2시간 30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되며, 하루 입원하기를 권장하고, 7~10일 정도의 회복기간이 필요하다.

하지만 복부는 여러 개의 지방층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지방층마다 지방 세포도 다르게 분포되어 있어 초음파 검사를 이용한 정밀 검사가 매우 중요하다. 이러한 검사를 통해 피부의 탄력 정도 및 전반적인 복부 상태를 체크하고, 적절한 수술 방법을 결정한 후에 수술을 진행해야 만족도 높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우리성형외과 강민혁 원장은 “복부성형은 난이도가 높은 수술인 만큼 의료진의 숙련도를 꼼꼼히 비교하여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고, 수술 후 사후관리가 이루어지는지, 안전한 수술 환경을 갖추고 있는지도 확인하는 것이 좋다"며 "모든 성형수술은 개인의 상태에 따라 수술 후 부작용이 있을 수 있으니 충분한 상담을 거친 후 신중하게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