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곤 국회의원,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와 '제주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정책토론회' 개최

 

[스트레이트뉴스 이제항 선임기자]  JDC(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가 제주도의 스타트업 활성화를 위해 창업진흥원 등 정부산하 6개 기관의 도내 입주를 추진중이다.

김경훈 JDC 첨단사업처장은 위성곤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제주 서귀포)과 JDC가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개최한 '제주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정책세미나'에서 주제발표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김 처장은  "중기부,국토부 등 중앙정부와 제주특별자치도로부터의 투자재원 확보가 긴요하다"며"제주혁신성장센터와 제주스타트업베이가 그 중심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위성곤 국회의원은 개회사에서 "한국의 스타트업 3년의 생존율은 38.2%로 OECD평균 57.2%보다 낮다"고 지적하고 "도전과 모험을 통한 실패의 경험은 값지나 우리의 문제점을 찾아내고 개선점을 도출해 내야한다"고 강조했다.

문대림 JDC 이사장은 환영사에서 "제주의 미래는 스타트업에 달렸다"며 "1차산업과 서비스업에 편중된 산업구조를 재편하여 스타트업 친화적인 생태계를 조성하는것이 공공기관이 해야할 중요한 역할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성진 대표(코리아 스타트업포럼)는 '대한민국 스타트업 생태계현황 및 과제' 주제발표에서 미국, 중국 등 해외사례와 비교를 통해 한국 스타트업 생태계의 혁신을 위하여 진입 규제 환경, 데이터 환경, 투자 환경, 인재 유입 환경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제주 스타트업 생태계 발전을 위해 시장, 기술, 자본, 사람 등 필수 점검요소를 제시했다.

끝으로 유병준 교수(서울대)가 좌장을 맡고, 패널토론에는 최준호 교수(한국예술종합학교), 김경수교수(한국과학기술원), 김영록 센터장(제주스타트업베이), 남성중 회장(제주스타트업협회), 노희섭 미래전략국장(제주특별자치도) 등이 참석했다.

한편 정부는 지난 3월 제2 벤처붐 확산전략을 발표하여 '벤처가 성장하고 도약하는 나라' 라는 비전을 통해 청업 및 스타트업 생태계의 새로운 장을 열기로 했다. 현재 신규 벤처 투자액은 7월말 현재 2조 3,700억 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3.7% 증가 하였고, 신설법인 또한 6월까지 54,000여 개로 전년 동기대비 2.1% 늘었다. 그러나 국내 스타트업의 비약적 성장은 제한적이다. 현재 1조 1,000억원이상의 기업가치를 가지는 전 세계 326개 유니콘 기업 중 우리나라 기업은 9개, 2.7%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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