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사회적 가치 공동구현 업무협약

전력거래소가 나주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사회적 가치 공동구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전력거래소가 나주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사회적 가치 공동구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스트레이트뉴스 이정훈기자] 전력거래소(이사장 조영탁)가 나주 다문화 청소년에 대한 인재양성 지원사업을 본격화하기로 했다.

전력거래소는 지난 23일 나주 본사에서 나주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사회적 가치 공동구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이같은 내용의 인재양성 계획을 세부화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나주시에 거주하는 다문화 가정 자녀들을 대상으로 인재육성 프로그램 등을 추진, 다양한 계층이 행복하게 잘 사는 건전한 사회를 만들어 가는데 양 기관이 적극 협력하기 위한 것이다.

전력거래소는 지난 7월 사회공헌위원회를 개최해 ‘다문화 2세 인재양성지원 기본계획’을 확정한 바 있으며, 그 후 2개월간 다문화 가정을 대상으로 니즈조사를 시행해 수혜자 관점에서 만족도가 높고 효용성이 높은 사업부터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전력거래소의 다문화 인재양성지원 사업에는 다문화 가정 엄마학교, 다문화 청소년 멘토링캠프 및 진로체험 교육, 초등학생 특기지원 프로그램 등 다문화 청소년이 건전하고 우수한 대한민국 시민으로 성장하는데 필요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이 포함돼 있다.

업무협약식에 참석한 하양진 나주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은 “다문화 자녀들이 사회로부터 소외 받지 않고 능력 있는 시민으로서 성장해 우리나라 미래 성장 동력의 한 축이 될 수 있게 하는 사업들이 앞으로도 많이 개발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유석태 전력거래소 기획본부장은 “전남 지역은 다문화 인구 비율이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지역으로 알고 있다”며 “작년 나주지역 전체 결혼 중 9.3%가 다문화 가정 결혼이었고 이 지역 다문화 인구는 지속적인 증가가 예상되므로 이번 협약을 통해 훌륭한 다문화 인재들이 육성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전력거래소는 이번에 추진하는 인재양성 사업 이외에도 다문화 가정의 한국 사회에 대한 안정적 정착 지원을 위해 설·추석맞이 명절한마당, 가족사진 촬영, 전통혼례식 등 다양한 후원활동을 통해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힘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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