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공헌 위한 ‘체인지메이커 양성 프로그램’ 개발 활동 예정

서상목 회장(왼쪽 세 번째) 중심으로 SSIR 편집장 Eric Nee (좌측) 및 발행인 Michale Voss (오른쪽), 신현상 교수(오른쪽 두 번째) 등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서상목 회장(왼쪽 세 번째) 중심으로 SSIR 편집장 Eric Nee (좌측) 및 발행인 Michale Voss (오른쪽), 신현상 교수(오른쪽 두 번째) 등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스트레이트뉴스 이정훈기자] 지역 사회혁신을 선도할 ‘체인지메이커 양성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국내 공공기관, 대학교와 해외 유수 대학이 손을 맞잡았다.

한국사회복지협의회(회장 서상목)는 한양대 임팩트비즈니스 연구센터와 함께 우리나라 지역 사회혁신을 이끌어갈 사회공헌 인재 양성을 위해 미국 스탠퍼드대 PACS센터와 공동으로 인재 양성 교육프로그램 개발 등 글로벌 협력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스탠퍼드대 PACS센터는 교내 단과대학과 여러 부서를 연결해 사회공헌과 시민사회에 관한 아이디어를 탐구하고 사회혁신 관련 지식 창출 및 이를 공유하는 연구기관이다.

주요 발간물로 2003년 창간한 글로벌 사회혁신에 관한 연구와 사례를 소개하는 매거진으로 스탠퍼드 사회혁신 리뷰(SSIR, Standford Social Innovation Review)가 있으며 국내에서는 한양대가 2018년부터 SSIR 한국어판을 발간하고 있다.

서상목 한국사회복지협의회장과 신현상 한양대 교수(SSIR Korea 편집인, 한양대 임팩트비즈니스 연구센터장)는 지난달 26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현지를 방문, 스탠퍼드대학교 PACS센터 및 SSIR 관계자를 만나 이같은 내용의 기관 간의 글로벌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사회복지협의회와 한양대학교는 지난 5월부터 4개월 간 기업 사회공헌 관리자를 대상으로 ‘사회공헌 혁신스쿨’을 공동 개발·운영해 현장의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사회공헌 혁신스쿨’에서는 ‘소셜 이노베이션(Social Innovation) 과정’과 ‘벨류 크리에이션(Value Creation)과정’을 운영 중이다.

글로벌 사회혁신 최신 지식을 전파하고 담론을 주도하는 스탠퍼드대 SSIR과의 협력을 통해 ‘사회공헌 혁신스쿨’은 명실 공히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인재양성 교육 프로그램으로 발돋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서상목 회장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은 이제 경제적·사회적 가치를 동시에 창출하는 단계로까지 진화했다”며 “이번 스탠퍼드대 SSIR과의 글로벌 협력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사회공헌의 롤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신현상 교수는 “사회공헌에 있어서 다양한 주체간의 협력을 통한 사회적 성과 창출의 중요성이 최근 강조되고 있다”며 “국내외 기관 간 활발한 아이디어 교류와 협력을 통해 사회공헌 실무자들의 역량을 높이기 위한 새로운 기회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사회복지협의회와 한양대학교 임팩트비즈니스연구센터, 그리고 스탠퍼드대 SSIR은 오는 10월 29~30일 한양대학교에서 사회혁신과 임팩트를 주제로 하는 국제회의(Global Impact Conference)를 공동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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