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사진=KBS)

[스트레이트뉴스 어수연기자] 배우 김영옥 나이가 화제다.

배우 김영옥은 3일 오전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에 출연해 나이를 언급했다. 김영옥은 1937년생으로 올해 83세다.

이날 김영옥은 "고령인걸 피할 수도 없고 부끄러운 것도 아니다"라고 말했다.

김영옥은 "묵은 김치도 쓸 데가 많고 맛있지 않나. 묵은 김치 같은 연기자로서 현장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너무 행복하다"며 "선배는 이제 여자분들은 많이 없고 남자분들은 이순재, 신구 선생님이 계신다. 두 분 다 연극도 하시고 여전히 활발하게 활동하셔서 좋다"고 전했다.

이어 김영옥은 자신이 출연했던 JTBC 예능프로그램 '힙합의 민족'을 언급했다. 그는 "처음 힙합 프로그램 섭외가 들어왔을 땐 '별 걸 다 하라고 하네'라고 생각했다"고 고백했다.

그는 "그런데 사람은 도전해야 된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감독들이 불러주면 '일단 해보자'하는 용기가 생겼다. 그들이 봤을 때 나에게서 얻을 수 있는 게 있다고 생각해 도전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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