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사진=MBC)

[스트레이트뉴스 어수연기자] 코요태 신지가 무대공포증으로 힘들었던 과거를 회상했다.

3일 방송된 MBC 교양프로그램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이하 '사람이 좋다')에서는 그룹 코요태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최근 신지는 트로트 곡으로 솔로 활동에 나섰다. 무대공포증을 극복하기 위해서라도 솔로 활동을 계속 해왔다는 그가 지금까지 발표한 트로트 앨범만 해도 5장.

신지는 실전처럼 연습하기 위해 쉴 때도 마이크를 내려놓지 않는다고 말했다.

신지는 지난 2008년 한 음악방송에 출연했을 당시 손을 심하게 떠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된 적이 있다.

이와 관련 신지는 "그렇게 제가 손을 바들바들 떨고 온 몸이 부들부들 떨리리라고는 생각 못했다. 스스로 놀랐다. 무대가 끝나고 계단에서 내려오자마자 실신했다더라. 그때부터 조금 많이 무너졌다"고 회상했다.

그 이후 신지는 무대공포증이 생겼다고 말했다. 그는 "사람들이 나만 보면 그 장면을 떠올릴 것 같았다. 노래하는 게 좋아서 가수가 됐는데 그렇게 되니까 내 자신이 너무 싫더라"고 털어놨다.

한편 신지는 최근 솔로 앨범 활동을 앞두고 안무연습에 한창이다. 신지는 "솔로 앨범이 나오게 됐는데 걱정된다. 몸에 익을 때까지 안무를 해야 할 거다. 안무를 틀려도 예전에는 뻔뻔하게 했는데 요즘에는 얼굴이 빨개진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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