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 교수들로 구성된 장학재단인 석림회(회장 윤영민)는 5일 오후 5시 고려대 백주년기념관 국제원격회의실에서 ‘2019학년도 2학기 석림회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한다.

이 날 수여식에서는 53명의 학생이 장학생으로 선정되어 약 1억 3000여만 원의 장학금이 지급된다.

석림회는 1970년 고려대 교수들이 후학양성의 목적으로 설립한 장학회로 현재 903명의 교수가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석림회는 고려대 내 장학재단 중에서 가장 큰 규모로 연간 평균 100여 명의 장학생들에게 1인당 200~500만 원의 장학금을 수여하고 있다.

장학생은 각 단과대학 운영위원회 교수들과 단과대학장, 학사지원부의 회의를 거쳐 진행되며, 학업 및 성적이 우수하고 어려운 환경에서도 타의 모범이 되는 학생을 선정한다.

석림회장 윤영민 교수는 “석림회는 취지에 공감하는 회원 교수님들 월급에서 조금씩 공제해 장학금을 조성하고 있다. 이 장학금 안에는 제자들을 격려하고 칭찬하고자 하는 마음, 제자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는 데서 오는 회원 교수님들의 자부심이 담겨있다. 앞으로 더 많은 교수님들이 가입해 더 많은 혜택이 학생들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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