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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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이트뉴스 어수연기자] 한국-조지아가 2-2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5일 오후 10시 30분(한국시간)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터키 바샥셰히르 파티흐 테림 스타디움에서 조지아와 친선경기를 치른 가운데 2-2로 경기를 종료했다.

이날 파울루 벤투 감독은 지난 6월 호주전에 이어 3-5-2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김진수와 더불어 공격 자원인 황희찬이 윙백으로 출전하는 '비대칭 스리백'을 선보였다. 여기에 골키퍼 구성윤을 비롯해 ‘기대주’ 이강인이 A매치 데뷔전을 치르게 됐다.

그러나 예상과 달리 한국이 힘든 경기를 이어갔다. 경기 시작과 동시에 조지아에 기습적인 슈팅을 허용한 한국은 후방에서 빌드업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으면서 좀처럼 기회를 만들어내지 못했다. 조지아 역시 전방 압박과 측면 공격을 통해 호시탐탐 기회를 노렸다.

전반 39분 권창훈에게 볼을 탈취한 카자이슈빌리의 패스를 받은 자노 아나니제가 침착하게 마무리하면서 조지아가 0-1로 앞서게 됐다.

그러나 후반 2분 오른쪽 측면에서 손흥민의 낮은 크로스를 받은 황의조가 그대로 밀어 넣으면서 순식간에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39분에는 역전골이 터졌다. 주인공은 황의조였다. 이동경에서 시작한 볼은 김진수를 거쳐 황의조의 헤딩골로 마무, 멀티골을 만들어냈다.

하지만 5분 만인 후반 44분 조지아의 지오르지 빌리타이아가 동점골을 만들어내며 경기는 2-2 아쉬운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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