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리얼미터 조국 임명 여론조사
조국 임명, 찬성과 반대 격차 6.8%p
직전 조사, 16%p 격차보다 9%p 줄어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임명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2019.09.08)(자료=리얼미터)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임명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2019.09.08)(자료=리얼미터)

[스트레이트뉴스=김태현 선임기자] 6일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맹탕 청문회’로 끝난 가운데, 여론조사기관 리얼리터가 청문희 직후 조국 후보자 임명에 대한 여론을 조사한 결과, 찬반이 오차범위 이내로 좁혀진 것으로 나타났다.

8일 리얼미터는 조 후보자 임명에 대한 여론 조사 결과, “찬성한다”는 응답은 45.0%로 4.9%p 증가한 반면, “반대한다”는 응답은 51.8%로 4.4%p 감소했다고 밝혔다.

찬반의 격차는 청문회 전인 5일 조사 당시보다 6.8%p 줄어들었다.

리얼미터가 조 후보자 딸의 동양대 표창장 위조 의혹이 불거진 지난 5일 4차 조사에서는 반대 56.2%, 찬성 40.1%로 찬반 차이가 16.1% 포인트였다.

이번 조사에서 ‘모름 또는 무응답’은 3.2%로 조사됐다. 오차범위는 ±4.4%포인트다.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임명에 대한 찬반 여론이 오차범위 내로 좁혀진 이유로는 부인인 동양대 정경심 교수에 대한 검찰 기소로 친 문재인 지지층이 결집하고 청문회 당시 조국 후보자에게 포화를 퍼부었던 자유한국당 장제원 의원의 아들이 음주운전으로 적발당한 것을 꼽을 수 있다.

또한 네이버 인물검색란에서 최성해 동양대 총장의 최종학력이 교육학박사에서 명예박사로 수정돼 논란이 일고 있는 사실도 요인 중 하나로 꼽힌다.

여론조사 결과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bizlink@straigh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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