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청와대)
(사진=청와대)

[스트레이트뉴스 송지혜기자] '문재인 지지'가 검색어 순위에 올랐다.

문재인 대통령 지지층이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사회연결망서비스) 등을 중심으로 '문재인 지지' 검색을 독려했기 때문이다. 이날 오후부터 실검에 오른 '문재인 탄핵'에 대항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같은 시간 '문재인 탄핵'은 다음과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에 올랐다. 이 검색어는 문재인 대통령이 이날 조국 장관 임명을 강행한 것에 대한 항의의 뜻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이 조 장관 임명을 강행하자 야권에서도 곧바로 비난이 터져 나왔다.

자유한국당·바른미래당 등 야권이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 강행에 총력 투쟁을 예고했다. 한국당 내부에서는 ‘의원직 총사퇴’까지 언급되는 등 격한 반발이 나왔다. 야권은 조 장관에 대한 해임건의안 제출, 특별검사 법안 발의, 국정조사 추진 등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투쟁에 나서겠다는 입장이다.

한편 이날 문재인 대통령은 조국 법무부장관 임명 재가에 대해 “명백한 위법행위가 확인되지 않았는데도 의혹 만으로 임명하지 않는다면 나쁜 선례가 될 것”이라면서 “저와 함께 권력기관 개혁을 위해 매진했고 성과를 보여준 조국 장관에게 그 마무리를 맡기고자 한다는 발탁 이유를 분명하게 밝힌 바 있다. 그 의지가 좌초돼선 안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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