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준 쌍용건설 회장이 올해 추석에도 어김없이 두바이와 르완다 등 해외건설현장을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한다.

11일 쌍용건설에 따르면 김석준 회장은 추석연휴에 두바이 로얄 아틀란티스 호텔과 두바이투자청(ICD) 브룩필드 플레이스 등의 해외 현장을 찾아나선다.

이어 아프리카 르완다 지사를 방문, 지역 내 호텔공사 수주를 위해 프로젝트관리(PM)을 수행 중인 직원들을 위로하고 격려한다.

르완다는 아프리카에서도 해외 관광객이 찾는 고급 레저휴양시설이 많이 건설되고 있는 시장으로 고급건축에 강점을 지닌 쌍용건설이 추가 수주를 기대하고 있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김 회장의 추석명절 해외 방문은 국내 건설경기가 침체된 상황에서 해외시장을 중심으로 회사를 성장시키고 해외건설 강자로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하겠다는 의지가 담겨있다"고 밝혔다.

쌍용건설은 올해 상반기에 1억6,700만달러 규모의 두바이 1레지던스와 1억9,800만달러의 적도기니 바타 국제공항 공사를 단독으로 수주하는 등 해외현장 7곳에 18억달러(2조원) 규모의 공사를 수행중이다.

한편 쌍용건설은 지난 2015년 두바이투자청(ICD)의 투자를 받아 ICD의 계열사로 활동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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