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와 제주균형발전위원회는 오는 21일 ‘해녀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특별한 전시회가 열린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유네스코에 등재된 한국의 19번째 인류 무형문화유산인 제주 해녀들의 삶과 애환, 생활과 문화를 상명대학교 양종훈 교수가 사진으로 생생하게 기록한 이미지텔링(Imagetelling) 전시이다.

제주 해녀는 제주도의 독특한 문화적 정체성을 상징하고 자연과 공존하는 지속가능한 어업이라는 점과 공동체를 통해 문화가 전승된다는 점에서 세계적인 무형문화유산으로 인정받았다.

이번 전시회는 세계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유네스코에 등재된 제주해녀의 문화적 가치를 홍보하고 장려하는 차원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서울특별시가 “서울의 품에 제주를 담다”라는 주제로 제주특별자치도와 협력해 진행하는 행사이다.

이에 서울시는 현업에서 활동하고 있는 제주 해녀들과 지역사회 단체장들을 전시회에 직접 초대해 해녀의 날을 기념하는 뜻깊은 기념행사도 계획하고 있으며, 이 전시를 통해 서울과 제주의 균형발전을 위한 지자체간의 상생 행정의 우의를 도모할 예정이다.

전시행사는 오는 20일부터 29일까지 서울시청 시티갤러리에서 10일간 진행된다.

21일 ‘해녀의 날’을 기념하여 23일 오후 2시 30분 ‘제주해녀 사진특별전’ 전시장에서 박원순 서울시장과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참여하고, 강대성 서울-제주균형발전위원장의 진행으로 사진가 양종훈 교수와 초대된제주 해녀들을 비롯한 여러 내빈들과 함께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저작권자 © 스트레이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