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터넷진흥원(원장 김석환, KISA)은 국내 지능형 CCTV의 기술경쟁력 제고 및 우수 제품의 국내·외 시장 보급·확산을 위해, 지능형 CCTV 연구 개발을 위한 영상데이터를 18일부터 공개한다고 17일 밝혔다.

지능형 CCTV 제품의 기술력 향상을 위해서는 영상데이터의 대량 확보가 필수적이나, 그동안 업계에서는 영상데이터 자체 구축을 위해 소요되는 비용 문제 및 취득한 영상을 활용하는 과정에서의 개인정보 침해 문제 등의 애로사항으로 지적돼 왔다.

이에 KISA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원하는 ‘안전·재난 감시용 지능형 영상장비 산업 육성 기반구축’ 사업을 통해 개인정보 수집 및 활용을 동의한 연기자를 섭외해 다양한 행위에 대한 영상을 직접 촬영했고, 그 결과로 총 3,500개 영상데이터를 공개하게 됐다.

                                                          <연구 개발용 영상데이터 구성 현황>

해당 영상데이터는 국내에서 촬영된 △바이오인식(얼굴, 걸음걸이 인식), △차량 불법 행위(불법주정차, 중앙선침범, 불법진입)와, △해외(이탈리아, 말레이시아)에서 촬영된 특정 행위(배회, 침입, 유기, 싸움, 방화, 쓰러짐)로 구성돼 있다.

영상데이터 이용 신청은 지능형 CCTV 랩(Lab)이 운영되는 KISA 서울청사 또는 부산 동남정보보호지원센터를 통해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KISA 정보보호산업진흥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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