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가 중소기업중앙회와 17일 서대문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농업인과 중소기업인이 행복한 대한민국 만들기'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농업인과 중소기업인의 동반성장 지원을 위해 상호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오른쪽)과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이 17일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농업인과 중소기업이 행복한 대한민국 만들기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악수를 하고 있다.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오른쪽)과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이 17일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농업인과 중소기업이 행복한 대한민국 만들기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악수를 하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병원 농협중앙회장과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등 양 기관 주요인사와 임직원이 참석해 ▲농업·농촌 활력화 지원 ▲중소기업·소상공인 경영활성화 지원 ▲부품·소재·장비 산업 중소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하기로 뜻을 모았다.

특히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은 협약식 직후 NH농협은행 본점 영업부를 찾아 부품·소재·장비 국산화를 위해 관련 기업에 투자하는 'NH-아문디 필승코리아펀드'를 가입해 양 기관의 협력강화에 의미를 더했다.

김병원 농협중앙회 회장은 “업무협약 체결로 농산물 가격하락, 글로벌 경기하강 우려, 일본 수출규제 등 대내외 어려움에 처한 농업인과 중소기업인의 당면한 애로사항 극복을 위하여 양 기관이 공동으로 노력을 전개하자”면서 “'협동조합'이라는 공동의 가치를 지닌 중소기업중앙회와 긴밀한 협력체계를 유지하면서 대한민국 전체를 위한 열린 협동의 공간을 만들어 나가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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