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 24일부터 글로벌 광고캠페인 본격 개시

한국관광 홍보인쇄광고안(새로운 체험)
한국관광 홍보인쇄광고안(새로운 체험)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와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는 한국관광 인지도 향상과 외국인관광객 유치를 위해 글로벌 디지털 광고를 본격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오는 24일부터 시작되는 이 광고는 중국, 홍콩, 대만 등 중화권뿐 아니라 일본, 태국, 필리핀,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주요 국가의 TV 및 유튜브 및 페이스북 등 디지털 채널을 통해 노출된다.

이번 광고안은 ‘당신만의 한국여행’이라는 캠페인 주제가 나타내 듯 디지털 시대의 여행트렌드 변화에 맞춰 외국인관광객이 개별 취향과 관심사를 따라 일상 속에서 쉽게 한국으로 여행을 떠나는 심리를 자극하도록 제작됐다.

지역별로 보면 중화권과 동남아의 경우엔 젊은 여성층의 일상 관심사를 한국여행과 연결시킨 이른바 가심비(심리적 만족 추구) 여행, 패션 및 뷰티와 관련된 트렌디한 한국 여행, 한국에서만 즐길 수 있는 색다른 체험 여행, 자녀와 함께 떠나는 가족 여행 등 4가지 테마로 제작됐다.

또한 현지에서 인지도가 높은 소녀시대 윤아가 광고모델로 등장, 한국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거리들을 자연스럽고 친근하게 선보이고 있다.

인접시장인 아시아를 겨냥, TV 프로그램을 활용한 캠페인도 펼쳐진다.

공사는 외국인이 해외 유명 인플루언서 및 한국의 유명인사와 함께 자신의 관심사에 따라 한국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인 ‘Live like a Korean’을 TVN아시아를 통해 27일부터 10월 31까지 9개국을 대상으로 방영할 계획이다.

이와 연계해 한국 여행 기회를 제공하는 소비자 참여형 캠페인인 ‘Make Korean Friends and Live Like a Local’을 9월 말부터 한 달간 전개해나갈 예정이다.

한편 공사는 한일관계 악화 상황을 고려, 일본시장은 TV보다는 젊은층의 활용도가 높은 디지털 매체를 중심으로 캠페인을 전개하며, 매체집행 비중도 전년보다 다소 축소시킬 예정이다.

대신 중화권과 동남아 대상 광고예산을 추가 확보하고, 동남아 쪽을 중심으로 시장다변화를 위한 전략적인 광고를 추진해나갈 방침이다.

우병희 브랜드마케팅팀장은 “외국 현지 소비자들의 일상적인 관심사를 한국 여행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정서와 트렌드를 세밀히 반영하는 데 초점을 맞춘 광고안”이라며, “해외지사를 통해 국내 광고 촬영지의 관광상품화 등 본격적인 현지 마케팅에도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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