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세 이하(U-17) 축구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최진철 감독이 벨기에와의 16강전을 앞두고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최 감독은 26일(한국시간) 2015 국제축구연맹(FIFA) U-17 칠레월드컵 16강전 상대로 벨기에가 결정된 뒤 축구협회를 통해 "100% 상태로 나가면 충분히 해볼만한 상대"라고 전했다.

한국은 브라질, 기니, 잉글랜드와의 B조 조별리그에서 2승1무로 B조 1위에 올라 D조 3위로 와일드 카드를 확보한 벨기에와 일전을 벌이게 됐다.

벨기에전은 29일 오전 8시에 진행된다.

벨기에는 유럽 내에서 유소년 축구의 강국으로 유명하다. 조별리그에서는 1승1무1패에 그쳤지만 결코 만만히 볼 수 없는 팀이다.

최 감독은 상대보다는 우리의 준비 자세가 중요하다는 입장이다.

"상대로 벨기에가 결정됐지만 무의미하다"는 최 감독은 "우리가 어떻게 준비할 것인지, 어떤 몸으로 나갈지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국과 벨기에의 U-17 대표팀 맞대결은 2007년 두 차례 있었다. 당시 두 팀은 1승씩을 나눠 가졌다.

최 감독은 "회복 훈련을 통해 선수들이 정상 컨디션을 찾아가고 있다. 이틀 간 잘 준비해 좋은 컨디션으로 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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