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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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이트뉴스 송지혜기자] ‘나경원 AFP 기사’ 키워드가 이틀째 실시간 검색어(이하 실검)를 장악해 그 배경에 관심이 뜨겁다.

AFP는 18일 '한국 교육 스캔들에 야당 지도자와 예일대에 재학 중인 아들이 휘말렸다'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하면서 ‘나경원 AFP 기사’는 포털사이트 실검에 등장했다.

기사는 나경원 원내대표가 아들이 전적으로 해당 논문에 참여했다고 주장하며 특혜를 부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AFP는 “새 법무부 장관 임명을 무산시키겠다고 위협한 한국 교육 특권에 대한 스캔들이 나 원내대표를 집어삼키기 위해 확산되고 있다”며 “나 원내대표의 아들은 예일대 재학 중이다”라고 소개했다.

매체는 “(한국 사회에서) 일류대 진학은 고용과 사회적 지위, 결혼 등 평생의 이점을 가져다 줄 수 있는 만큼 영향력 있는 부모가 입시 과정에 관여하고, 조작을 했다는 의혹은 평범한 한국인들을 분노케 한다”고 분석했다.

AFP는 나 원내대표에 대해 “조 장관과 1980년대 초 서울대 법대에서 함께 공부한 동문”이라며 “조 장관을 가장 강하게 비판한 사람 중 하나였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편 나 원내대표는 아들 김씨의 논문 특혜 의혹에 “사실과 다른 물타기성 의혹제기”라면서 “아이가 미국에서 고등학교를 다니기 때문에 여름방학동안 실험할 곳이 없어서 실험실 관련 부탁드린 적은 있다. 학술논문을 쓰기 위한 것도 아니고 그 지역 고등학생들의 과학경시대회에 나가는데 방학 동안 실험을 해야했기 때문에 (부탁)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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