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조국 법무부 장관 가족의 사모펀드 투자 의혹의 중심축인 (주)익성과 이 회사의 핵심 인물에 대해 동시다발적으로 압수수색을 단행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고형곤 부장검사)는 20일 오전 충북 음성군에 익성 본사와 익성의 회장·부사장의 자택 등을 압수수색했다.
익성의 자회사인 2차 전지 음극재 업체 아이에프엠(IFM)의 김모 전 대표 자택도 압수수색했다. 김씨는 익성에서 2차 전지 관련 연구원으로 일하다 IFM을 설립했다.
자동차부품업체인 익성은 조 장관 가족이 투자한 코링크PE가 투자한 회사이나 실제는 코링크PE의 투자 회사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날 조 장관 딸 조모 씨의 입시 비리 의혹과 관련해 차의과학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도 압수수색했다. 차의과대학 의전원은 조 장관의 딸이 부산대의전원에 앞서 지원했으나 불합격처리한 곳이다.
관련기사
고우현 기자
betterman89@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