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왕숙신도시, 수도권 광역 급행 '호재'로 3기 신도시 가운데 대장 신도시가 될 전망이다.@스트레이트뉴스
남양주 왕숙신도시, 수도권 광역 급행 '호재'로 3기 신도시 가운데 대장 신도시가 될 전망이다.@스트레이트뉴스

수도권 3기 신도시인 남양주 왕숙이 쾌속 급행열차 건설의 호재로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20일 철도시설공단에 따르면 오는 2021년 완공 목표로 당고개~진접을 잇는 진접선 복선전철의 복선궤도공사에 착수했다.

서울지하철 4호선 당고개역에서 진접까지 소요시간은 14분으로 버스이동 소요시간 60분에 비해 46분이 단축될 전망이다.

남양주 왕숙신도시는 진접선 풍양역이 신설 예정이다. 또 지난 8월 예비타당성의 문턱을 넘은 송도~마석 간 GTX-B노선의 신설역이 들어설 계획이다. 여기에다 별내선 연장선과 경의중앙선도 연결될 예정이다. 쾌속 수도권 광역 전철망이 남양주 왕숙신도시 건설의 호재 중의 호재가 될 전망이다.

한문도 한국부동산경제학회장은 "도시는 편리한 교통환경으로 생명력을 더하고 쾌속 광역 교통은 도시의 가치를 높이는 도시교통의 기본원리가 왕숙신도시에 적용되는 셈이다"면서 "남양주 왕숙신도시의 광역 전철망계획은 오는 2021년부터 분야예정인 인천 계양과 부천 대장, 고양 창릉, 하남 교산 등 3기 신도시 가운데 최상의 수준이다"고 밝혔다.

왕숙신도시는 남양주 다산신도시와 진접지구를 잇는 일패·이패동 일대 1134만㎡(약 343만평)로 분당신도시의 1.7배 규모다. 왕숙1지구에 5만3000가구, 왕숙2지구에 1만3000가구 등 총 6만6000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정부는 완벽한 교통망과 풍부한 일자리, 삶의 품격을 높이는 문화예술이 복합적으로 어우러진 4차 산업혁명 신도시 조성을 목표로 내년부터 보상에 들어갈 예정이다.

특히 왕숙 1지구는 GTX-B 역사를 중심으로 판교테크노밸리의 2배 규모인 140만㎡를 자족용지로 개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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