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투유, 서초 그랑자이 1순위 경쟁률의 2배 웃돌아
전용 84㎡A형, 최고 경쟁률 144.54 대 1

삼성물산(사장=이영호)이 강남구 상아2차를 재건축하는 '래미안 라클래시'에 강남권 현금부자 1만여명의 무주택자들이 쇄도, 1순위 평균 115 대 1이 넘는 경쟁률을 보였다.
삼성물산(사장=이영호)이 강남구 상아2차를 재건축하는 '래미안 라클래시'에 강남권 현금부자 1만여명의 무주택자들이 쇄도, 1순위 평균 115 대 1이 넘는 경쟁률을 보였다.

삼성물산(사장=이영호)이 강남구 상아2차아파트를 재건축하는 '래미안 라클래시'의 일반분양에 1만여명의 강남권 현금부자 등이 쇄도, 1순위 평균 115 대 1이 넘는 경쟁률을 보였다.

24일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는 이 단지의 1순위 청약에서 모두 112가구 모집에 1만2,890명이 청약, 평균 115.09 대 1로 모든 주택형이 순위 내 마감됐다고 밝혔다.

최고 경쟁률은 144.54 대 1의 경쟁률을 보인 전용 84㎡A형이다. 이어 △71㎡C형(125.25 대 1) △84㎡B형(116.65 대 1) △84㎡C형(101.70 대 1) 등의 순이다.

이 단지의 1순위 경쟁률은 지난 7월 GS건설의 서초 그랑자이(42.63 대 1)를 배 이상 웃도는 호성적이다.

삼성동 S 부동산 중개사는 "이 단지가 100% 가점으로 당첨자를 선정, 당첨을 위한 청약가점 안정권이 70점이 될 전망이다"며 "청약자가 쇄도, 무통장 줍줍이 당첨은 기대하기 어렵다"고 분석했다.

'래미안 라클래시'는 입주 시에 단지 인근의 현재 시세가 유지될 경우 6~7억원 내외의 시세차익이 예상됐다. 강남권을 비롯해 10억원 이상을 2년 이내에 가용할 수 있는 무주택 현금 부자들이 앞다퉈 청약통장을 사용한 것으로 보여진다.

이 단지는 기존 강남권의 다른 '로또'성 재건축 단지의 분양권 전매제한 5년과 달리 제한기간이 소유권 이전시기(2021년 9월 예상)로 3년 단축되면서 분양 전부터 인기몰이가 예상된 바 있다.

'래미안 라클래시'는 계약금이 분양가의 20%, 중도금이 60%로서 전용 71㎡와 84㎡ 등 2개 형의 당첨자가 입주 전에 최소 11억원과 13억원의 현금을 보유해야 한다.

이 단지의 3.3㎡당 분양가는 평균 4,748만원(가중 평균치) 이다. 전용 71㎡형과 84㎡형의 분양가는 각각 13~14억원, 15~16억원 대 이다. 수입가구 등 추가선택품목(5,440만원)과 발코니확장비는 별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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