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년·백재현·이원욱 의원, 한국폴리텍대학과 '반도체산업 경쟁력 강화와 기술인력양성방안' 포럼 공동개최

'반도체산업 경쟁력 강화와 기술인력 양성방안' 국회 토론회
'반도체산업 경쟁력 강화와 기술인력 양성방안' 국회 토론회

[스트레이트뉴스 이제항 선임기자] 글로벌시장을 선도하는 우리나라 반도체산업의 소재·부품·장비 분야의 국산화율이 20%를 밑도는 것으로 드러나 기술인재 양성 등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김태년·백재현·이원욱 국회의원은 한국폴리텍대학과 30일 '반도체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기술인력 양성방안'을 주제로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세미나를 개최했다.

김태년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성남 수정구)은 개회사에서 "반도체 산업은 전후방산업과 연계되어 국가경쟁력 및 일자리 창출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해 왔다"면서, 국회에서도 그동안 산업계,정부,학계 등 각계 전문가 들과 대응책을 마련하고 시행해 욌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탈 일본을 넘어서 소재·부·.장비 산업의 기술자립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기술인력양성이다"면서,"폴리텍 등 전문 대학이 산업현장의 인재 양성에 앞장서야 한다"고 말했다. 

백재현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광명시 갑)은 "당차원에서도 소재부품장비 인력발전 특위를 구성, 정세균 전 국회의장이 위원장으로 매진하고 있다"면서 "주성엔지니어링과 반도체장비 핵심 기업이 나올 수 있도록 정부와 국회가 앞장서야 한다"고 밝혔다. 

이원욱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경기 화성을)은 "한국의 반도체산업의 위기는 일본발 한국의 화이트리스트 배제에서 시작되었지만, 이번이 반도체소재장비에 대한 자립과 경쟁력 강화를 실현할수 있는 기회다"면서 "당차원에서도 특위를 가동하여 자구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고 있고, 김태년의원께서는 관련 특별법안을 성안, 지금 국회 계류중이다"고 밝혔다.

이석행 이사장(한국폴리텍대학)은 환영사에사"부임후 반도체 기술인력 양성의 기반 마련에 노력해 왔다"면서 "2018년도부터 한국반도체산업협회와 꾸준한 논의 끝에 올해에는 구체적인 반도체 기술인력 양성 계획을 수립하고 반도체 특화 캠퍼스를 구축.운영할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이사장은 우리나라 반도체산업의 소재·부품·장비 분야의 국산화율이 20%를 밑돌면서 이를 개발할 핵심 인재양성이 무엇보다 절실하다"며 "산업체가 참여한 교과과정 개발 뿐만 아니라 반도체협회를 통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반도체 장비기업으로부터 장비도 지원받아 인재 양성과 융합형 공동실습장도 구축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어 황진호 기획국장(한국폴리텍대학)이 좌장을 맡고 김태성 교수(성균관대)가 '한국반도체 소재부품장비 산업현황과 대응,그리고 전망'의 주제발표와 하정미 직업교육연구소장(한국폴리텍대학)의 '반도체 산업 기술인력 양성과 공공직업교육의 역할'에 대한 주제발표가 있었다. 

김태성 교수는 "정부는 지속적인 이분야의 R&D투자확대와 인력양성의 다양화를, 기업은 특히 대기업인 소자기업의 강력한 국산화 추진, 중소중견기업의 연구개발에 적극적인 투자, 그리고 대학은 실질적인 산학협력으로 플랫폼 역할, 반도체 관련 연구센터 설립 등"을 강조했다. 

하정미 소장은 " 대학-산업계-협회-정부 -지자체를 연결한 인력양성 생태계 조성응 위한 기술이력 양성 등을 위한 산업단지형 반도체 교육센터 등의 설립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끝으로 패널토론에는 이종명 연구소장(주식회사IMT) 왕현철 부장(주식회사 원익IPS), 박철진 상무(주식회사 에이스나노켐), 안기현 상무(한국반도체산업협회), 이재학 박사(한국기계연구원)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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