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3일, 용산구 용문전통시장서...전통시장 활성화위해

지역사회 활성화를 목표로 캠퍼스타운 사업을 진행하는 숙명여자대학교(총장 강정애)는 오는 2일과 3일 양일간 용산구 용문전통시장에서 ‘흥부놀부와 함께하는 용문나들이 축제’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숙명여대 캠퍼스타운 사업단과 재학생으로 구성된 B:Breath팀, 용문시장 상인회 등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축제는 전래동화인 흥부놀부 이야기를 모티브로 해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시장 곳곳에서 진행한다.

우선 △흥부놀부 이야기 인형극 △쿠킹클래스 △박 속의 물건 맞추기 △박 터뜨리기 게임 △동화 속 주인공 되기(포토존) △제비 가면 만들기&상상 박 그리기 등의 이벤트 부스가 열리며 부스 방문 시 배부하는 엽전을 모을 경우 경품도 추첨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구경거리, 먹거리, 즐길거리, 볼거리, 살거리를 모두 갖춘 지역 축제를 마련해 지역거주민의 방문과 참여를 유도하고, 나아가 전통시장의 매력을 널리 알려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행사 첫날인 2일에는 용산구 내 어린이집과 연계해 약 700명 가량의 어린이들이 참석한다.

숙명여대는 지난해부터 캠퍼스타운 사업의 일환으로 용문시장 활성화를 위해 옛날이야기를 기반으로 한 지역축제를 꾸준히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에도 지난 5월 해님달님 축제를 시행했다.

용문시장상인회 관계자는 “숙명여대 학생들의 젊은 감각과 참신한 아이디어가 시장의 인프라와 연계돼 매력적인 콘텐츠를 만들어냈다”며 “실제로 변하는 시장의 모습을 본 상인들도 긍정적인 자세로 협력사업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숙명여대 캠퍼스타운사업단 관계자는 “상인 대상으로 중국어, SNS 및 어플리케이션 사용법 등을 가르치는 용문상인대학 운영, 시장 내 빈 점포를 활용한 학생창업과 공모전 개최, 용문전통시장 마케팅 서포터즈 모집, 전통시장 특화형 홍보활동 추진 등을 통해 지역사회 상생의 선도모델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스트레이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