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시성 분양 'e편한세상 서면'과 '화명신도시 3차 비스타' 동시성 분양
모두 청약 비규제 단지로 단기차익 겨냥 투자층 가세로 순위 내 마감은 무난

롯데건설(사장=하석주)가 부산시 사상구에서 분양 중인 '주례 롯데캐슬 골드스마트'가 특공에서 반타작, 순위 내 마감은 무난하나 조기 완판이 어려울 전망이다. @스트레이트뉴스
롯데건설(사장=하석주)가 부산시 사상구에서 분양 중인 '주례 롯데캐슬 골드스마트'가 특공에서 반타작, 순위 내 마감은 무난하나 조기 완판이 어려울 전망이다. @스트레이트뉴스

롯데건설(사장=하석주)가 부산시 사상구에서 분양 중인 '주례 롯데캐슬 골드스마트'가 특공에서 반타작, 순위 내 마감은 무난하나 조기 완판이 어려울 전망이다.

2일 아파트투유는 주례2재개발구역에 이 단지가 모두 335가구의 특별공급에서 184명이 신청, 경쟁률이 0.55 대 1을 기록했다고 집계했다.

전용면적 59㎡가 2.55 대 1로 100% 소진된 반면  84㎡A형과 73㎡형은 0.90 대 1, 0.60 대 1을 기록했다. 전용 84㎡ B·C형은 0.21대 1과 0.31 대 1로 부진했다.

지난 7월 부산진구 가야동에 '가야 롯데캐슬 골드아너'의 특별공급 경쟁률(3.30 대 1)에 비해 부진한 성적표다. 롯데건설의 '주례 롯데캐슬 골드스마트'의 분양가에 대한 저항감 때문이라고 지역 중개업계는 지적했다.

주력형인 전용면적 84㎡형의 분양가는 3억9,600~4억4,460만원이다. 발코니 확장비와 선택 옵션은 별도다. 이 단지와 같이 부산지하철 2호선라인에 도심 접근성이 뛰어난 '가야 롯데캐슬'은 특공 100% 소진에 이어 1순위 경쟁률이 60.82 대 1로 지역 최고의 청약성적을 이끌어냈다.  '가야 롯데캐슬'의 전용 84㎡형의 분양가는 4억3,080~4억8,000만원이었다.

부산지하철 2호선의 역세권인 롯데건설의 부산 사상구 '주례 롯데캐슬 골드스마트'의 위치와 홍보관. @롯데건설
부산지하철 2호선의 역세권인 롯데건설의 부산 사상구 '주례 롯데캐슬 골드스마트'의 위치와 홍보관. @롯데건설

주례동 L 부동산중개사는 "이 단지는 노후 아파트가 밀집된 사상구 가야동에서 오랫만에 나오는 브랜드 단지여서 주목을 받고 있다"며"분양가가 당초 예상치보다 높은 수준이나 실수요층보다는 단기차익을 노린 투자세력이 1순위 청약대열에 가세, 순위 내 마감이 무난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이어 "부산 청약 비조정대상지역이 분양가 규제에서 제외되면서, 신규 분양단지의 분양가가 고공행진 중이다"며"투자를 겸한 실수요층은 주례역 초역세권에서 재개발 예정인 노후 대단지의 매수를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롯데건설의 이 단지는 오는 2022년 1월 입주예정으로 지상 최고 37층에 전묭면적 59~84㎡형의 아파트가 998가구로서 일반분양분은 전체의 80%인 803가구다.

현재 부산지역은 이 단지와 함께 부산진구 범천3구역 지역주택조합의 'e편한세상 서면 더 센트럴'(총 998가구 중 일반분양 224가구)와 북구 화명3재개발구역에 '화명신도시 3차 비스타 동원(447가구 중 일반분양 322가구) 등 3개 단지가 동시성으로 분양 중이다.

한편 부산시 사상구에는 중흥건설이 덕포1구역에서 모두 1,503가구를 연내 분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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