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가 지난해 대규모 유통업 분야에서 분쟁이 가장 많이 발생한 업체로 지목됐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바른미래당 유의동 의원이 7일 공정거래조정원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대규모 유통 분야 분쟁은 지난해 38건이 접수됐다. 이 가운데 39.5%인 15건에 대해 조정이 성립됐다.
업체별로 보면 홈플러스가 11건으로 가장 많아 전체 접수 건의 29%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롯데쇼핑과 세이브존이 각각 3건으로 뒤를 이었다.
유의동 의원은 "불공정거래행위에 대한 중소업체의 피해를 줄이고 자율적인 조정을 통해 신속하게 해결하기 위해서는 분쟁 다발 업체에 대한 공개와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관련기사
김세헌 기자
betterman89@gmail.com